나이 들어서 베스트셀러을 보면서 이런 생각이 들었다.든 생각은
"책의 세계도 빈익빈부익부라고, 책은 유명해져야 팔리기 시작하고, 잘 팔리는 책이 더 팔리게 된다."


이 책을 아직 30쪽밖에 읽지 않았지만 위의 내 생각과 통한다고 생각했다.
책의 서두에서는 퓰리처상을 받은 기자의 실험이 등장한다. 조슈아 벨이 바이올린을 연주하고 몇 사람이나 알아볼까?

책의 상당수(23%, 270쪽 짜리 책에 64페이지)가 주석과 참고문헌이라 실제 책에 비해 읽는 구간이 짧다.
책을 다 읽고 나서 드는 느낌은 기존의 이론을 섞어서 만든 비빔밥 같은 책이랄까?
근데 띡히 전주 비빔밥 처럼 영양과 맛이 있지는 않다. 물론 폄하하려는 의도는 아니다.

그냥 도서관에서 빌려다 스캔하듯 읽으면 될 것 같은 책이다.

읽기 기록

  1. 11/9 ~p.37
  2. 11/12 ~p.118
  3. 11/13 ~p.170
  4. 11/14 ~p.270 (완료)

책 안에서

p.14 이른바 '전문가'들은 이미 드러난 결과를 놓고 이야기하는 사람들이다. TV 뉴스에서 진지한 표정으로 재정위기나 전쟁 발발 등의 사건이 벌어진 원인을 분석하는 사람들조차도, 그 사건을 미리 예측하지는 못했다.

p.27 리더란, 아주 많은 것에 관해 아주 조금씩만 아는 사람

p.31 능력이란, 현재 직면한 일에 필요한 지능과 노력의 조합을 가리킨다.

p.99 영리하고 부지런하다: 그런건 없어.

영리하고 게으르다: 내가 그래.

멍청하고 게으르다: 남에게 연출하려는 이미지로는 쓸모가 없진 않지.

멍청하고 부지런하다: 하늘이여 우리를 구하소서!

 - 샤를 모리스 드 탈레랑(Charles Maurice de Talleyrand)

p.270 나는 책을 사면 언제나 마지막 페이지를 맨 먼저 읽는다. 그러면 내가 다 읽기 전에 죽는다 해도 책이 어떻게 끝날지 알 테니까. - 노라 에프런(Nora Ephron)

나는 아래 정도 읽었을 때 맨 끝페이지를 읽었다. 그래도 다 읽기 전에 맨 마지막 페이지를 보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