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 수능특강에서...


1. 터키어 - 6개월이면 자유로운 회화를 구사할 정도로 배울 수 있다.

2. 베트남, 중국어 - 어휘 의존도가 높다. (단어를 많이 알고 있어야 함)

3. 러시아어, 아랍어 - 문법 의존도가 높다. 글자가 익숙하지 않다.


언어 : 문화를 볼 수 있는 창


22나라 아랍연맹

UN 6개 공용어 중 하나


새로 운 것 배울 때 -> 새로운 각오가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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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에는 누구나 쉽게 마실 수 있는 커피.

커피의 역사에 있어서 터키는 중요한 나라로 생각이 된다.

커피의 시초는 에티오피아(ኢትዮጵያ )라고 언급이 많이 되는데  에티오피아의 지정학상 위치상 아랍 세계와 가깝다.


지금의 터키인 오스만 제국(Osmanlı İmparatorluğu)이라고 할 수 있는데 아래와 같이 세력이 지금에 비해 넓었다.


터키가 중요한 이유는 아랍/아프리카와 유럽 사이에 있어 교두보(橋頭堡)로서 역할을 하기 때문이 아닌가 생각한다.

세계최초의 커피가게라고 하는 키브 한(Kiv Han)도 1575년 이스탄불에 생겼다고 하는 점을 보면 터키와 커피와 상당한 관계가 있다고 볼 수 있다.


터키커피도구 - 체즈베

터키커피는 터키어로 튀르크 카흐베시(Türk kahvesi)라고 부른다. 이스탄불 갈라타 타워 전망대에서 터키 커피를 주문한적이 있는데, "튀르크 카흐베 루펜'(터키 커피 주세요)이라고 했더니 주더라.
아랍어로는 까우와 뚤기야(قهوة تركية)라고 한다.

이브리크

한국에서도 차를 끓일때 주전자(酒煎子)를 이용한다.

터키어로 주전자를 이브리크(İbrik)라고 하는데 생김새는 아래와 같다.

그리스어로 커피 끓이는 도구를 브리키(μπρίκι)라고 하는데 터키어의 이브리크에서 유래되었다고 한다.
(아랍어 إبريق  -> 터키어 ibrik -> 그리스어 μπρίκι).

여담으로 이탈리아의 모카포트 회사인 비알레티의 무게추가 달린 모델이름이 '브리카'이다.

아랍어를 배우면서 터키어와 비슷한 단어를 많이 발견했는데, 아랍어에서도 주전자를 이브리꾼(إبريق)이라고 부른다.

페르시아어도 비슷한데데 아브리즈(آبریز)라고 발음한다. 페르시아어로 물이 명사가 아브(آب)라는 단어이고(아랍어의 آبُ는 8월이다), 붓다, 뿌리다는 의미의 동사가 리흐탄(ریختن)이다. 어원을 따지자면 물조리개와 같이 한쪽이 길다란 형태가 먼저 생기고, 끓일 수 있게 된 것이 나중이지 않나 판단된다. 사실 아래 그림을 보면 물조리개랑 주전자랑 형태가 비슷하다는 것을 볼 수 있다. 원기둥의 한쪽면에 구멍이 되어 다른 원기둥이 붙어있는 형태랄까..


체즈베

하지만 터키커피는 이브리크가 아닌 제즈베(cezve)에 끓인다.(터키에서 C의 발음은 /ㅆ/가 아니라 /ㅈ/에 가깝다. 커피동영상에 보면 '체'라고 발음하는데 잘못된 것이다) 일종의 터키커피를 끓이기 위한 도구라고 볼 수 있다.

사람들이 제즈베를 이브리크라는 이름으로 혼동을 하는데, 영문위키백과에서 이브리크를 검색하면 제즈베로 리다이렉션 해준다. 외국 사람들도 마찬가지로 혼동하는 것 같고 한국에 잘못 전달해준 책임이 그들에게 있지 않나 생각해본다.


제즈베를 터키-영어 사전에서 찾아보면 pot(냄비)라는 말로 되어 있는데, 실제 한쪽이 긴 형태의 냄비와 형태가 비슷하다.




국내에 커피용구를 파는 곳에 가보면 체즈베를 이브리크라는 이름으로 혼동해서 판매를 하는 곳을 볼 수 있다.

 - 카페뮤세오(caffemuseo) - 본막 엘레강스 이브리크칼리타 이브리크 터키커피

http://www.caffemuseo.co.kr/shop/detail.asp?ca1=machine&pagenum=4&g_num=1422



 - 홈카페(homecaffe) - 칼리타 이브리크 / 터키 오리지널 이브리크 (체즈베)터키 이브리크 (체즈베)


아마도 많은 사람들이 체즈베를 이브리크라고 알고 있기 때문에 검색시에 발견을 쉽게 하기 위해 제즈베 대신 이브리크라고 쓰는 것 같다. 그런데 한국어로 비유를 들어 설명하면, 터키인이 "어제 라면을 주전자에 끓여 맛있게 먹었어."라고 한다면 '응? 컵라면을 먹었다고 하는 건가??'하고 의야해 할 것이다. 이브리크하고 제즈베도 마찬가지일 것 이다.


심지어는 바리스타 과정이나 출판된 책에도 이브리크라고 쓰나 보다.

이브리크(Ibrik)를 이용한 커피즐기기 :: 네이버 블로그


체험활동

실용성이 없는 디자인은 의미가 없듯이, 이론으로만 끝나느 지식 역시 무의미하다.

누나가 우유를 데우는 용도로 어디서 구해온 도구를 사왔는데 생김새가 제즈베와 닮았다.

그래서 터키커피를 집에서 만들어 보았는데 나쁘지 않아서 주말에 자주 마시고 있다.


1. 커피 - 최대한 곱게, 에스프레소보다 곱게 빠야 한다. 밀가루나 슈가파우더 처럼 말이다. 이유는 에스프레소의 경우 고온,고압으로 추출을 하지만 터키커피는 오직 열로만 추출을 하기 때문에 표면적을 넓혀서 추출을 쉽게 하게끔 하는 것이다.

2. 용기에 커피와 설탕, 기호에 따라 계피(시나몬)을 넣고 물을 반쯤 채운다. 물을 80% 채우면 끓일때 낭패를 보는데, 커피가 끓기 시작하면 거품이 올라오면서 수위가 갑자기 높아지기 때문이다. 참고로 이런 것을 돌비(突沸)현상이라고 한다.
 (과학시간에 끓임쪽 혹은 
비등석(沸騰石)이라는 이름으로 배웠을 것이다.)

3. 거품 올라오는 것을 3회~ 정도 반복하고 잔에 따라 마시면 된다. 5회 이상 반복을 하면 돌비현상은 없어지는 것 같았다.


동영상 - 불을 올려놓고 카메라를 가지러 간 사이에 이미 한번 끓어 넘쳤다. 동영상은 돌비현상은 두 번째 올라오는 것이다.



터키여행

2013년은 아랍국가 방문의 해였다. 그런데 휴가기간이 라마단 기간이라 터키로 급 변경이 되었다.

터키에 가보니 체즈베가 많이 볼 수 있었다. 특히 이스탄불...



열어보니 만드는 법이 잘 적혀있었다.



역시나 가루는 몹시 고왔다.

집에서 오랫만에 터키커피를 만들어보았다. 그 사이에 일본회사인 칼리타의 제즈베를 구했다.

(확실히 동제품이 스테인리스보다 빨리 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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