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휴가를 영국으로 가게 되었다. 그래서 집을 10일 이상 비워야 하게 되었는데 기르던 금붕어 먹이 급여가 문제였다.

다자란 성어라면 괜찮을 것 같은데 하루에 4번씩 조금씩 자주 줘야 하는 유어/치어 들이라서 걱정이 되었다.


벤치마킹

인터넷에서 '자동먹이급여기'로 검색을 하면 꽤 여러가지 상용 제품이 있다.

 - G마켓 - Automatic Fish Feeder (FF-03) (매뉴얼: PDF / 급여영상: YouTube25,000원 

 - 옥션 - 자동먹이 공급장치 AF-2009D (매뉴얼, 스캔PDF / 급여영상: YouTube) 23,000원


 - Amazon: EHEIM (급여영상: YouTube / 제작사: https://www.eheim.com/en_GB/products)


DIY 벤치마킹

해외: DIY Automatic Fish Feeder Using Arduino Nano (링크) / 동영상: YouTube


국내: 초이스님::설 연휴 대비 급조한 자동 먹이 공급기 (링크)


         ARDUINO 기반의 서보모터를 이용한 자동먹이 급여장치 구현 (링크)


먹이를 지속적으로 급여를 위해서는 모터가 필요했다.

 - 주기적으로 급여

 - 회전 운동 -> 중력에 의한 먹이 투하


가지고 있는 모터는 '서브모터'(임의의 각도로 제어가 가능한 모터, 초이스님 작품 참고)와 '기어박스가 장착된 DB 모터' 부품이 있었다.

나는 DC 모터를 이용하기로 했다.


DC 모터 양방향으로 제어하기 (링크) by L293D 모터 드라이버 칩 이용

1. 급여 통 : 빨대

2. 립톤 아이스티 스푼


처음에 급여 통을 공차 같은 버블티용 큰 빨대를 이용하려고 생각했다.

문제는 큰 알갱이들만 있을 때는 별 문제가 없었다.

문제는 작은 치어들을 위해서 가루를 빻아서 같이 넣으니 생겼다. 작은 알갱이가 큰 알갱이랑 같이 결합해서 마찰(?)을 증가하는 역할을 하게 된 것.


동영상을 보면 먹이가 일정하게 나오지 않고 있는 문제점이 보인다. (작은 먹이를 넣기도 전에 균일하게 나오지 않는 문제가 있었어..)

또한 문제가 모터를 계속 돌리다 모니 빨대까 나중에는 모터에서 빠지는 문제도 있었다.


벌써 이때가 새벽 2시였고 영국에 가는 날이었다.


다음 생각해본 것은 영국국에 있는 날이 12일이니깐 중간 6일정도에 한꺼먼에 먹이를 투여 하면 어떨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서브모터 돌리는 대기시간을 6일 후에 맞춰놓으면 될테니깐.


그래서 다음에 생각한 것은 티스푼을 돌리는 것으로 바꾸었다.


생각보다 단순하고 먹이도 100%로 원하는 시간에 투여가 가능했다.

티스푼으로 바꾸고 나서 생각을 해보니 저런 형태의 큰 스푼이면 여러번 돌려도 괜찮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빨대 -> 티스푼 -> 립톤아이스톤 스푼


그래서 최종 완성된 형태는 아래와 같다.


립톤 스푼에 먹이의 양을 많이 담을 수 있다는 점은 좋았으나 먹이가 한꺼번에 떨어지는 것은 티스푼하고 동일했다.

그래서 감자망과 랩을 컵 입구에 고무줄로 묶었고, 랩에 구멍을 뚫어서 먹이가 떨어지는 정도를 조정했다.


동작하는 동영상을 보면 제법 잘 작동함을 알 수 있다.


배선은 딱히 기록을 해놓지 않았는데

2, 4, 9번 핀을 사용한다. 9번핀을 모터를 동작하게 하는 아날로그 핀드로 사용했고, 2, 4번 핀을 드라이버의 모터 출력 핀으로 사용했다.

(L293D 모터 드라이버에는 2개까지 모터를 연결 할 수 있다.)


소스코드는 다음과 같다.  sketch_aug02a_motor.ino


주기적으로 시간을 통제하기위해 SimpleTimer라는 공개된 타이머 소스를 사용했다.

 http://playground.arduino.cc/Code/SimpleTimer

에서 다운받을 수 있으며 다운받은 소스를 libraries 폴더 아래에 넣으면 된다. (위치가 어디인지 잘 모르겠으면 http://www.arduino.cc/en/Guide/Libraries 를 참고한다.)


8월 6일에 만들고 여행을 갔다 돌아온 17일에 잘 동작을 하고 있는 집에 오자마자 확인했다.

금붕어들은 잘 활발히 돌아다니고 있었고 일부 사료가 잎사귀에 떨어져 있는 것을 확인했다. 이것은 먹이를 중력에 의해 떨어뜨리는 방식에 단점이다. 뭔가 레일이나 떨어지는 길을 통제를 할 수 있다면 개선 할 수 있는  것이다.


아무튼 11박 12일의 영국 여행은 잘 다녀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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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어 근황 생활/물속 2015.01.24 15:45

[요약]

2014.12.13 본가 -> 분가 이주

2015.01.10 둘째 치어 뒤집힘

2015.01.12 둘째 치어 격리(꿀단지)

2015.01.20 둘째 치어 먹이 투여(알테미어, 대아)

2015.01.21 둘째 치어 사각 수조 이동, 나머지는 치킨 통에 이주


결혼을 해서 금붕어를 본가에 두고 분가를 했더니 금붕어에 대한 글을 뜸하게 올렸습니다.

집이 어느정도 정리가 되어서 치어 6마리를 작년(2014년) 12월 13일에 꿀단지(!!!)에 넣어서 담아왔다.

보통 수족관에서 비닐 봉지에 담아오는데 터질 위험도 있어서 다먹은 꿀단지에 물을 가득 넣어서 뚜껑을 담아서 가져왔다.



처음에는 버스로 1시간 정도 걸리는 거리라 걱정했는데 치어들은 단지 내에서 유유히 헤엄을 쳤다.


너무 오래되어서 언제 태어났는지 추적도 못하겠는데, 큰 치어 5마리 작은 치어 1마리었다.

작은 치어는 한 마리 뿐이라 막내라고 부르고 있다.


그런데 데려온지 약 한달쯤(1월 10일)부터 두 번재로 큰 치어가 자꾸 뒤집히는 것이었다.


처음에는 지느러미로 바로 잡았는데 점점 뒤집어 있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나중에는 완전히 배영 자세로 고정되어 있었다.

위 아래가 뒤집힌 것이 싫은지 계속 바로 잡으려고 하고 다시 뒤집히고 무한 반복이었다.


결국 수조에서 원래 꿀단지로 격리했다. (아래는 타임랩스 영상)


둘째 치어가 뒤집힌지 2주가 되었는데 아직까지 아가미 호흡하고 움직인다.

소금욕을 해주었는데 오히려 부력이 증가해서 뒤집힘을 바로 잡지 못하는 현상이 나타났고 효과를 보지 못했다.


중간에 먹이를 투입을 했는데 살려고 용을 쓰는 모습이 안타까웠다.


결국은 치킨 통에 4+1마리와, 수조에 둘째 치어 이렇게 6마리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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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눈 3차치어를 치어네 아버지에게 바쳤더니 6차치어를 돌려주었다.

제발 그만 새끼를 낳거라..


빨간 동그라미가 6차치어이고, 나머지는 5차치어이다. 9일의 자란 만큼 크기 차이가 난다.

측면 사진은 아래와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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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눈 치어에 이어 눈 사이 - 미간 - 부위에 핏빛이 맺힌 녀석이 등장했다.

부레옥잠을 넣었더니 치어를 괴롭히는 괴물이 있나? (몇 일전에 거머리 같은 것을 보기는 했다.)

마치 복싱에서 한대 얻어맞은 것처럼 되어버렸다.


3차이어에서는 크기가 2~3위하는 치어인데데 왜 이렇게 되었는지 모르겠다.

어제만해도 멀쩡했다. (노란색이 가장 큰 치어이고, 빨간색이 2~3번째 큰 치어이다.)


가끔 배 뒤집어지는 모습도 보이는데 건강이 의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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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12일 금요일 집에 돌아와서 3차치어 수조를 보는데 뭔가 이상한 점을 발견했다.

까아오~

치어 한 마리가 왼쪽 눈이 없다!!!


전날만 해도 그런 것은 없었기에 사고(?)가 발생한 것 같았다.

모카빵님 블로그에서 성어들의 눈을 잃은 사진을 본적이 있지만 치어에게도 이런 일이 발생할 줄은 몰랐다.

출처: http://blog.naver.com/mokapan1004/90193144785


성어의 경우는 이미 성장해서 몸에서 눈이 차지하는 부피가 1/50도 안되지만 치어에게는 생존에 필수요소일 것이라 계속 자랄 확률이 낮아졌다.


눈이 하나밖에 없다보니 먹이를 우선 못먹고 회전을 하는 모습이 잦아졌다.

이틀 후 뒤집어졌다.



그리고 오후가 되어 기력을 잃어서 아버지의 입으로 꿀꺽...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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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치어 중에 한 마리가 죽었다. 크기가 제일 작은 걸로 보아 4차치어로 보인다.


이제 크기가 커지므로 한 마리가 아프거나 그러면 다른 고기들이 착하게 괜찮냐며 관심을 가지기는 커녕 와서 입으로 쪼아서 괴롭힌다. 꼬리가 보니 정상적인 상태보다 뜯겨 없어진 것으로 보였다.


D+64일만에 11-> 10마리로 감소. 3마리는 9/6일부터 너무 뚱뚱해지는 것 같아서 별도의 수조로 분리해놓았다.



5차 치어는 태어나고 하루 있다가 부터 탈각알테미어를 먹는 것이 보였다. 뱃속도 주황색 알갱이가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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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차치어 History

2014.07.07 - 17마리 부화(1마리 병약)

2014.07.08 - 16마리 (1마리 도태)

2014.07.14 - 17마리 (큰 수조에서 한 마리 발견, 4차 치어?)

2014.08.06 - 16마리 (휴가 후 확인)

2014.08.09 - 16마리 (1마리 뒤집힘 증상 -> 소금욕 후 나아졌으나 재발)

2014.08.18 - 15마리 (치어 수조에서 사망)

2014.08.20 - 14마리 (격리 수조에서 8/9일 뒤집혔던 치어 사망, 3마리 격리중)

2014.08.21 - 13마리

2014.08.22 - 12마리

2014.08.24 - 11마리 (개구리밥 수조에서 용궁행)


8/21~24일에 걸쳐 죽은 치어 3마리


이제 건강한 치어 11마리만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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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3일 치어가 죽은 이후, 어제 전에 부터 배를 뒤집었던 치어가 드디어 사망했다.

고통스럽게 뒤집힌채 아무것도 못먹느니 죽는게 나았을지도 모르겠다.


이로서 총 14마리가 되었다. 이중 3마리는 비실비실 대서 걱정이다.

치어용 여과기를 사용해야 하나..

13+3 마리


3차치어 History

2014.07.07 - 17마리 부화(1마리 병약)

2014.07.08 - 16마리 (1마리 도태)

2014.07.14 - 17마리 (큰 수조에서 한 마리 발견, 4차 치어?)

2014.08.06 - 16마리 (휴가 후 확인)

2014.08.09 - 16마리 (1마리 뒤집힘 증상 -> 소금욕 후 나아졌으나 재발)

2014.08.18 - 15마리 (치어 수조에서 사망)

2014.08.20 - 14마리 (격리 수조에서 8/9일 뒤집혔던 치어 사망, 3마리 격리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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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 뒤집은 한 마리

배를 위로 놓고 있는 치어는 8/9~11일 소금욕을 하고 괜찮아진 것 같아서 치어수조에 합사를 했다.

그런데 그 이후 다시 배를 위로 보이게 되어 다시 격리 치료를 하였다.

죽지 않고 일주일 넘게 살고 있는데 뒤집혀진채로 먹이도 먹지 못하고 있어서 조만간 용궁행에 가지 않을까 생각된다.


다른 두 마리 이상행동

문제는 다른 두 마리가 이상행동을 보였다. 외형상 두 마리의 색이 건강한 치어에 비해 색이 연했다.

먹이를 주면 먹이에는 관심 없이 그냥 가만히 있거나 벽에 쿵쿵 박는 행동을 보였다.

한마리는 배를 가끔씩 뒤집었다.

격리를 했다가 다시 치어수조에 합사했는데, 금일(8/18일) 0시 5분쯤에 한 마리가 죽어있었다.

죽은치어: 약 11mm 이다


외형상 하얗게 된 것 말고는 특별한 이상은 없어보이는데 원인을 모르겠다.


치어용 여과기를 놓아주어야 하나?


현재 치어: 건강한 14마리 + 배뒤집은 1마리 (총 15마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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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어가 부화하고 한달이 넘었다. 정확히는 34일이 지났다.

한 달넘게 치어를 키우는 것도 처음이라 매일매일이 신기하지만 나름 탈각알테미어도 잘 먹고 쑥쑥 크는 것을 보니 보람이 있다.



그런데 8/9일 토요일에 한 녀석이 헤엄을 대각선 방향으로 치는 이상하게 동작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더니 배를 위로 올리고 뒤집어져서 시체놀이를 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런데 배부분이 빨갛게 보이는 것이 뭔가 출혈(?)이 있는 것 같아 보였다. 그런데 이 시기에는 투명해서 먹이가 보이기에 속에 피가 보이는 건가 해서 원래 그런 것 같기도 하고, 다시 몸을 뒤집는 모습도 보여줬다. (위의 모습에서 옆으로 찍으면 아래)


죽으려나 해서 있으면 다시 헤엄치고 그러기를 반복했다.


집에 약은 없고 결국 소금욕을 하기로 하였다.

별도로 격리를 하고 수면을 낮게 하고 소금을 약간 투입하였다.


다음날 (8/10) 상태는 나아진 것 같다.

기형적으로 헤엄치던 것도 나아졌고 뒤집는 행동은 없어졌다.

아무래도 알테미어를 많이 먹어서 그런게 아닌가 생각되었다. 많이 먹고 배설을 못해서 그런지 다른 수조의 치어는 주황색이 보이지 않는데 격리된 치어는 아직도 주황색이다.


수면에 보면 배설을 한 흔적이 보이긴하다. 뭐가 떠다닌다.


이 녀석은 당분간 단식에 격리치료를 받아야 겠다. 물의 농도를 점점 옅게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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