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생활/메이커(Maker) (14)
나모를 찾아라
작년(2018년) 2월에 국내 중소기업에서 만든 NOVA이라는 제품을 2년 정도 쓰고 다이슨 가습기 AM-10로 교체를 했다. 이 제품의 마켓팅 포인트는 위생을 강조한다. 그래서인지 제품 설명서에도 다이슨 제품답게 주기적으로 관리를 하는 항목이 따로 있었다.제목부터 클리닝 - 중요! 라고 써 있다.그런데 아쉬운점은 가장 깨끗하기 위해서는 물뿐만 아니라 공급하는 공기도 깨끗해야 할 것이다. 세척하는 방법은 위 이미지에 나와 있지만 산(acid)을 이용한 세척법이다.아무래도 가습기를 쓰다보면 수돗물 등에 있는 무기질이 하얗게 붙는 경우가 많은데 이런 것을 제거를 위한 방법인 것 같다. 나도 2번 정도는 위의 방법을 섰는데, 이번에는 팬 부분의 먼지가 너무 눈에 띄는 것이다. 그래서 면봉으로 제거했는데, 생각..
2016년 5월 20일 디자인. 2015년 4월 20일 하와이팀으로 입사를 했는데, 팀이 분리 되면서2016년 2월 1일 그리니치팀으로 전환배치(일명 전배)가 되었다.2018년 5월 2일 MOB팀으로 전배를 할 때까지 2년 3개월동안 그리니치에 있었다. 디자이너는 아니지만 재미로 만들어본 개인 네임 스티커이다. 그리니치의 상징인 천문대를 배경으로 쓰고, wich의 발음([-nidƷ,-nitʃ])이 마녀를 뜻하는 witch와 발음([wɪtʃ]이 비슷하다는 것을 이용해서마녀 로고를 같이 넣었다.또한 Green이 녹색을 의미하기에 녹색 마녀로 버무려서 소설/뮤지컬 위키드(wicked)가 떠오르게 하였다. 그래서 완성된 로고
까막님이 어제 의뢰해서 수리한 제품이다. 건전지가 누액이 되고 나서 등에 불이 켜지지 않는다고 한다. AA건전지 3개가 들어가는 제품이다.우선 건전지의 전압을 측정해보았다. 모두 1.5V이상으로 문제 없다.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분리. 배터리 사이 금속 판부분에 누액의 흔적이 보인다. 나사가 스프링 아래에 있어서 젓히고 열어야 한다. 사진에서 왼쪽 부분이 전원(배터리)박스 랑 스위치가 있고 오른쪽은 회로랑 램프가 있다. 램프가 동작을 안하는 가장 큰 원인은 누액으로 금속판이 녹이 슬어서 전기가 안통하는 것으로 보인다. 그래서 테스터로 구간마다 전압을 측정해서 어디서 단선이 되는지를 확인해보니 문제가 되는 판을 찾을 수 있었다. 아래의 시도들을 하였다. 시도1. 구연산으로 녹이기시도2. 사포로 갈아내기시도..
아내가 재봉틀 실패 걸이용 핀이 부러졌다고 한다. 실패 거는 분이 두 군데인데 오른쪽이다. 경우에 따라서 아래와 같이 길게 뽑을 수 있는 구조이다. 결론샷 부터 먼저 첨부하면 다음과 같다. 아래는 제일 낮게 넣었을 때. 제일 위로 뽑았을 때. 처음에는 본드로 붙이려고 했었다. 그런데 경험상 이렇게 힘을 받는 플라스틱의 경우에는 붙여도 다시 또 부러지는 것이 태반이다.그래서 결국 대체품을 찾아야 했다. 재봉틀 회사에 전화를 했는데 토요일 오후라서 그런지 전화를 받지 않았다. 그래서 생각한 것은 나무젓가락을 깍아서 만드는 것이었다.두께가 적당한 나무젓가락을 선택했다. 두께가 넓어서 바깥쪽을 많이 깎아야 했다. 중간에 걸리는 부분이 있어서 아래와 같이 깎아준다. 어느정도 다듬어 지면 펜치를 이용해서 본체에서 ..
올 10월 10일 지나라는 회사에서 만든 타요 다기능 운전놀이를 지역 커뮤니티 카페에서 나눔 받았다. 받으면서 소리가 원래 났었는데 어느 순간부터 나지 않았다고 하신다.원래는 카시트 앞보기를 하면서 심심할 걸 대비해서 받아온 것인데 유모차 앞에 시험삼아 장착을 해보니 빼라고 난리다. 그래서 현관 출입문에 끼어 놓았는데 불빛만 나오는 정도라 그냥 지나가다 가지고 노는 수준이다.나중에 고치고 나서 알았지만 이 장난감에서 소리를 빼면 앙꼬를 뺀 붕어빵이다. 고치려고 분해를 해보니 왠지 스피커 부품이 고장이 나서 소리가 나지 않는 것 같았다.얼마전에 가습기를 고치기 위해 구입한 멀티테스터로 스피커 쪽에 전압을 측정해보니 3V 정도의 전압이 들어오고 있었기 때문이다. 8옴짜리 0.25와트 스피커를 찾으려고 검색해..
집에 테스터가 없어서 구입한 FLUKE-107가 어제 집에 도착했다. 간단히 사용법을 익혀서 저항하고 전압, 주파수 재는 법을 습득했다. 어디가 문제인지 판단을 위해 진단 시작.진동자의 양극은 주파수가 엄청 높았다. 초음파 가습기라고 하는 것을 계측을 해보고 알았다.보통 대한민국의 교류는 60Hz인데 진동자 연결부의 주파수는 20,000 Hz 이상이 계측되었다. 테스트로 회로로 만들어서 진동자 연결자와 진동자에 선을 만들어서 동작을 해보았다. 다행히 동작하는 것을 확인했다. 원인은 진동자의 접촉부에 있었다.문제는 어떻게 연결을 하느냐이다. 다시 분리에 들어갔다. 진동자 연결부까지 분리해보니오른쪽 진동자 접촉부가 스프링 탄성이 줄어들었는지 아니면 안에서 녹이 슬었는지 왼쪽 만큼 나오지 않았다. 그래서 접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