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블로그의 글은 프로페셔널 피아니스타 전공 지망생, 음악 평론가 들이 보기에는 쪼매 야매스러운 점이 있으니

가급적 피해주시기 바라고 저는 순수 아마추어임을 미리 알려드립니다.


사실 프로 연주자는 아니지만, 클래식을 좋아하는 아버지 때문에 초등학교 때 부터 자연스럽게 고전음악을 들었다.

피아노는 유행처럼 - 그 당시에는 그런 붐이 있었다 - 초등학교 1학년 때 바이엘 하권(100번인가?)이 전부이다.

이후 대학교 다닐 때 오케스트라 동아리를 하면서 클래식을 접했는데 그 때 피아노를 다시 시작하게 되었다.

동내에서 학원에 등록했는데, 어디까지 쳤냐고 하시기에 "바이엘 하권"이요. 했던게 화근... 체르니 100번부터 시작하게 되었다. 피아노를 쳐보신 분들은 아시다 시피, 체르니는 100번, 30번, 40번으로 참 랜덤하게 나가는 진행인디, 뒤에 붙은 숫자는 사실 난이도가 아닌(난이도였다면 30 -> 40 -> 100으로 갔을 테지만) 연습곡의 개수이다.

 다시말해 체르니 100번은 100개의 연습곡이 모여 있는 것이다!!! 바이엘도 상권 50개, 하권 50개를 가까스르 하다가 포기했는데 다시 100개를 연습해야 하나.


나이가 들으니 사설이 길어지는데, 순수하게 이 곡을 쳐보고 싶다는 계기는 일본 드라마(원작은 만화임) 노다메 칸타빌레였습니다. 5편에서 치아키라는 남자 주인공이 이 곡으로 연주를 하는 것이 나옵니다.

이 드라마는 나름 연주를 보면 배우가 실제 연습을 한다는 것을 볼 수 있었는데, 타마키 히로시(玉木 宏Tamaki Hiroshi)가 도입부는 실제로 연습을 한 것 같습니다. 제가 느끼기에도 야매스러운 느낌(우리가 추구하는!!!)이 있습니다.



사실 콘체르토(Concerto;협주곡) 라는 형태는 솔로 악기가 오케스트라의 반주에 맞추어 연주하는 형식입니다. (위의 동영상처럼)

그래서 인터넷에 이 곡을 연습하겠다는 사람의 글들을 보면 흔히 다음과 같은 댓글이 있습니다.

1. 어렵다.

2. 이 곡은 피아노 솔로곡이 아니다.


1번은 원래 그런 것이고, 2번은 다행히도 활동을 하던 오케가 있어서 내가 실력만 협연하는 것은 가능할 것 같았습니다. 사실 후배들 정기 연주회 때 1악장만 올린 적이 있습니다.


사실 2번도 포핸드(2대의 피아노로 연주)로 편곡된 악보가 시중에 많이 돌아다니기 때문에 구지 오케의 반주 대신 가라오케(노래방으로 통용되는 가라 오케는 '거짓'을 뜻하는 가라가 오케스트라에 붙어서 만들어진 말입니다. 여기서는 피아노를 지칭)를 이용하는 것도 방법이 될 수 있겠습니다.

 -> 이정빈 학생이 축제 때 유튜브 영상(키보드를 이용해서 오케스트라 효과를 냈더군요. 과감한 편집이긴 해도)


사실이 올해가 20주년이라서 기념으로 선/후배의 협연을 노려보려고 했으나 그동안 연습이 미진 하던 참에,

리사 양이 전에 라흐마니노프 연습해야지 했던 것을 기억하고 '라흐마니노프 들려주세요'라는 말을 해서 다시 연습을 시작하게 된 것이었습니다.


사실 악보를 펼쳐보니 연습기록이 군데군데 있었는데 2007년 1월에 연습했었군요. 6년동안 쪼매씩 연습했더라면 1악장은 벌써 끝냈을지도 모르겠습니다만, 2007년이 첫 직장을 다닐 때라서 사정이 있었나 봅니다.


연습이 재미있기는 하나 장기적인 면에서 연습을 하기 위해서는 뭔가 계기가 필요할 것 같아서 블로그에 야매라흐라는 이름으로 포스팅을 합니다. 혹시나 비슷한 생각을 하고 있는 분들이 본다면 도움이 되고 정보 공유도 할 수 있지 않을 것 같아서 인터넷이라는 곳에 공유를 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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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블로그의 글은 프로페셔널 피아니스타 전공 지망생, 음악 평론가 들이 보기에는 쪼매 야매스러운 점이 있으니

    가급적 피해주시기 바라고 저는 순수 아마추어임을 미리 알려드립니다.


    1. 왜 라흐마니노프 피아노 협주곡을 연습하게 되었나?
    2. 야매라흐 : 1~8마디
    3. 야매라흐 : 9~18마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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