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뷔시(Debussy)의 베르가마스크 모음곡(Suite Begamasque)의 세 번째 곡이다.

베르가마스크 모음곡에 대한 설명은 네이버캐스트에 잘 설명되어 있으므로 읽어보면 된다.

베르가마스크 모음곡 무료 악보는 Free sheet music을 참고한다. (클래식은 저작권 Free가 많아서 좋다)


<외국어 학습>

드뷔시가 프랑스 사람이기 때문에, 기본적인 음악기호인 이탈리아어 + 프랑스어가 악보에 쓰여 있다.


Claire de Lune : '월광'이라는 의미, 제목이다. 

 > claire : 명사 clair의 여성형이다.

 >> clair : 영어의 clear에 해당하는 의미와 light(빛)에 해당하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여기서는 후자.

 >de : 영어 of의 의미를 가지고 있는 전치사.

 >lune : 여성명사이고 의미는 '달'. 라틴어 lūna (역시 여성형)에서 파생되었다.

Andante très expressif

 >andante : 빠르기를 나타내는 형용사. adagio보다 빠르고 ~ andantino보다 느리다. 그래서 어쩌라는 건데? 동사 안단테는 '가다, 걷다'라는 의미 andare의 과거분사형태이다. 따라서 이 빠르기는 사실 걸음걸이 정도의 속도를 의미한다.(물론 사람마다 다르다) BPM(Bit per Minute)로는 73–77 BPM이다.

 > très: [불어] '매우'의 형용사

 > expressif: [불어] 이탈리아어의 'expressive'에 해당한다. 표현적으로 연주하라는 난해한 의미.

con sordina : 약음기를 이용해서라는 의미. 약음 패달을 밟으라는 소리이다.

 >con : 영어의 with의 의미

 >sordina: 음악장치중 약음기를 뜻한다. 바이올린 같은 경우에는 별도의 소리를 줄이는 장치를 부착한다. 이 곡은 피아노를 위한 것이기 때문에, 댐퍼 패달이나 소프트 패달을 의미한다.


m.d. : 오른손을 의미한다. mano destra의 줄임말이다. E에서 G까지 한손으로 칠 수 있는 분은 구지 오른손을 이용할 필요가 없겠지. (라흐마니노프나 호로비츠같은..?)

 >mano : m. 손, 라틴어 manus에서 유래되었다. 

 >destra : f. 오른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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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을 그리기 전에 스케치를 하고, 건물을 짓기 전에 설계를 하는 것은 기본 중에 기본이다.

사실 음악도 연습을 하기전에 곡에 대해 파악을 해야 한다. 이런 것을 곡분석 혹은 아날리제라고 한다.


이 고은.

라흐마니노프가 26세때 부터 신경쇠약과 무기력에 빠져 있을 때.... (링크)

"됐고!"

우리는 야매이므로 과감히 생략하고 1악장에 바로 연습에 들어가도록 합니다.


전체를 한번에 연습하는 것은 무리가 있으므로 가위질을 해서 연습을 하는 것이 좋은 접근 방법인 것 같습니다.

1악장에서 첫 8마디는 피아노만 연주하는 독주부분인데, 이 곡의 시그너쳐(음악을 듣고 '아 이 곡이군' 할 수 있을만 큼 두드러지는 부분)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유명한 화음입니다. 따라서 가장 중요하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이 부분을 '클레믈린 궁정의 종'라고 부르기도 하는데, 종소리가 떠오르나 봅니다.


닥치고,, 우선 악보!

 (아래 그림이 흐릿하게 보인다면 클릭하면 좀 크게 보일지도)


우선 악보는 간단합니다.

혹시나 음악을 못들어본 분을 위해 재생을 해봅시다. 위의 악보를 만들어준 시벨리우스가 연주해줍니다.


들어보시면 좀 빨리 연주한다는 느낌이 드실 것입니다. 속도는 모데라토(Moderato)로 보통 빠르기 입니다만, 1분에 2분음표가 66번 연주되는 것이 실제 위의 연주입니다.

실제로는 이것보다 상당히 훨씬 더 느리게 연주하는 것이 대부분인 것 같습니다.


자, 쳐보자!

악보를 야매로 구하던지, 스마트 폰으로 위의 그림을 보던지 알아서 하시고,
우선 피아노 앞에 앉아서 연습이 서말이어야 1마디라도 쳐보지요.

플랫이 3개이고, 시미라에 있으므로 아래 검은 건반을 치라는 것입니다.


첫 마디에 도전!


손가락은 대충 아래와 같이 됩니다.

 * 왼손 : 파-도-라b


 * 오른손 : 도-파-라b-도 (플랫이 시미라에 있으므로 라는 라b(플랫)으로 쳐야 하지요)


사진을 보고 치시던, 악보를 보고 치시던 사실 어렵지는 않습니다.

사실 저도 손이 큰편은 아니지만 저보다 손이 작은 사람들도 있더라고요.

왼손은 쪼매 어려우려나요?

파~라 플랫이 한손에 잡히지 않는다면, 전의 동영상처럼 파를 먼저 땡 치고 손을 옮겨서 나누어 치는 방법도 해볼만합니다.


코드 이후에는 왼손은 낮은 파로 옮겨가게 되는데, 그랜드피아노라면 서스펜스페달(누르고 있는 건반의 음만을 계속 지속시켜주는 페달)을 눌러주어서 화음이 계속 나게 하고, 이 페달이 없다면 댐퍼페달(피아노 건반을 떼면 소리가 뎀퍼에 의해 멈추게 되는데 페달로 뎀퍼를 열어주어 계속 소리가 나게 해주는 페달)을 이용합니다.


둘째 마디에 도전!

왼손: 파-도-레b-라b

오른손: 도-레b-파-라b-도


약간 괴기스럽게 제일 처음마디에서 레 플랫이 추가 되었습니다. 이 한 음때문에 손가락은 바뀌어야 합니다.

오른손을 예로 들자면 도(1번), 레b(2번), 파(3번), 라b(4번), 도(5번) 이렇게 잡히면 제일 이상적이겠지만 이게 쉽지 않습니다.

정말 괴기스럽습니다.


왼손은 더더욱 그렇고요.


그래서 저는 야매스럽게 엄지손가락으로 도-레b을 동시에 누르는 방법을 사용하기로 했습니다.


단, 주의해야 할 점은 우리의 야매가 티나지 않게 동시에 도와 레-플랫을 눌러야 한다는 것입니다.

왼손도 마찬가지로 2번 손가락으로 도와 레-플랫을 눌러봅시다.


셋째 마디에 도전!


왼손: 파-도-레-라b

오른손: 도-레-파-라b-도


셋째 마디는 둘째 마디보다 쉽습니다.

괴기스럽던 레b이 그냥 레로 바뀌었기 때문입니다.

사실 둘째마디의 야매는 셋째 마디 운지에서 따온 것입니다.


도-레의 타현은 같은 하얀건반이기 때문에 한 손가락으로 충분히 균일하게 누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야매스러운 느낌도 줄고요. 가끔 악보에 한 손가락으로 두 개의 건반을 누르라는 손가락 번호를 본 적도 있습니다.
(슈만의 어린이의 정경중에 '트로이메라이'에 있었습니다.)



~ 아직 5마디가 남았습니다만.. .시간이 나는데로 올려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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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블로그의 글은 프로페셔널 피아니스타 전공 지망생, 음악 평론가 들이 보기에는 쪼매 야매스러운 점이 있으니

가급적 피해주시기 바라고 저는 순수 아마추어임을 미리 알려드립니다.


사실 프로 연주자는 아니지만, 클래식을 좋아하는 아버지 때문에 초등학교 때 부터 자연스럽게 고전음악을 들었다.

피아노는 유행처럼 - 그 당시에는 그런 붐이 있었다 - 초등학교 1학년 때 바이엘 하권(100번인가?)이 전부이다.

이후 대학교 다닐 때 오케스트라 동아리를 하면서 클래식을 접했는데 그 때 피아노를 다시 시작하게 되었다.

동내에서 학원에 등록했는데, 어디까지 쳤냐고 하시기에 "바이엘 하권"이요. 했던게 화근... 체르니 100번부터 시작하게 되었다. 피아노를 쳐보신 분들은 아시다 시피, 체르니는 100번, 30번, 40번으로 참 랜덤하게 나가는 진행인디, 뒤에 붙은 숫자는 사실 난이도가 아닌(난이도였다면 30 -> 40 -> 100으로 갔을 테지만) 연습곡의 개수이다.

 다시말해 체르니 100번은 100개의 연습곡이 모여 있는 것이다!!! 바이엘도 상권 50개, 하권 50개를 가까스르 하다가 포기했는데 다시 100개를 연습해야 하나.


나이가 들으니 사설이 길어지는데, 순수하게 이 곡을 쳐보고 싶다는 계기는 일본 드라마(원작은 만화임) 노다메 칸타빌레였습니다. 5편에서 치아키라는 남자 주인공이 이 곡으로 연주를 하는 것이 나옵니다.

이 드라마는 나름 연주를 보면 배우가 실제 연습을 한다는 것을 볼 수 있었는데, 타마키 히로시(玉木 宏Tamaki Hiroshi)가 도입부는 실제로 연습을 한 것 같습니다. 제가 느끼기에도 야매스러운 느낌(우리가 추구하는!!!)이 있습니다.



사실 콘체르토(Concerto;협주곡) 라는 형태는 솔로 악기가 오케스트라의 반주에 맞추어 연주하는 형식입니다. (위의 동영상처럼)

그래서 인터넷에 이 곡을 연습하겠다는 사람의 글들을 보면 흔히 다음과 같은 댓글이 있습니다.

1. 어렵다.

2. 이 곡은 피아노 솔로곡이 아니다.


1번은 원래 그런 것이고, 2번은 다행히도 활동을 하던 오케가 있어서 내가 실력만 협연하는 것은 가능할 것 같았습니다. 사실 후배들 정기 연주회 때 1악장만 올린 적이 있습니다.


사실 2번도 포핸드(2대의 피아노로 연주)로 편곡된 악보가 시중에 많이 돌아다니기 때문에 구지 오케의 반주 대신 가라오케(노래방으로 통용되는 가라 오케는 '거짓'을 뜻하는 가라가 오케스트라에 붙어서 만들어진 말입니다. 여기서는 피아노를 지칭)를 이용하는 것도 방법이 될 수 있겠습니다.

 -> 이정빈 학생이 축제 때 유튜브 영상(키보드를 이용해서 오케스트라 효과를 냈더군요. 과감한 편집이긴 해도)


사실이 올해가 20주년이라서 기념으로 선/후배의 협연을 노려보려고 했으나 그동안 연습이 미진 하던 참에,

리사 양이 전에 라흐마니노프 연습해야지 했던 것을 기억하고 '라흐마니노프 들려주세요'라는 말을 해서 다시 연습을 시작하게 된 것이었습니다.


사실 악보를 펼쳐보니 연습기록이 군데군데 있었는데 2007년 1월에 연습했었군요. 6년동안 쪼매씩 연습했더라면 1악장은 벌써 끝냈을지도 모르겠습니다만, 2007년이 첫 직장을 다닐 때라서 사정이 있었나 봅니다.


연습이 재미있기는 하나 장기적인 면에서 연습을 하기 위해서는 뭔가 계기가 필요할 것 같아서 블로그에 야매라흐라는 이름으로 포스팅을 합니다. 혹시나 비슷한 생각을 하고 있는 분들이 본다면 도움이 되고 정보 공유도 할 수 있지 않을 것 같아서 인터넷이라는 곳에 공유를 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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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블로그의 글은 프로페셔널 피아니스타 전공 지망생, 음악 평론가 들이 보기에는 쪼매 야매스러운 점이 있으니

    가급적 피해주시기 바라고 저는 순수 아마추어임을 미리 알려드립니다.


    1. 왜 라흐마니노프 피아노 협주곡을 연습하게 되었나?
    2. 야매라흐 : 1~8마디
    3. 야매라흐 : 9~18마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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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홀씨날다 중간점검일.

    아랍어 공부를 위해 집에 일찍 왔는데,, 어디서 솟아났는지는 모르겠지만 중간점검 때 가브리엘의 오보에에 반주가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장장 4시간동안 편집을 해서 악보를 만들었다.


    우선 원곡은 키가 D major인데 반키를 올려서 Eb minor로 바꾸었다.

    웅장한 오케스트라 반주가 있겠지만 우선은 한 대의 대금과 한 대의 반주용 바이올린을 위해 만들었다.


    우선 들어보시고 결정하시라.. (빈약하기는 하지만... 이것은 MIDI 소리이다.)



    Gabriel's Oboe - Both.pdf



    Gabriel's Oboe - Daegum.pdf (파트보)



    Gabriel's Oboe - Vn.pdf (파트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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