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매: 인터파크

공연장: 충무아트홀

공연단: 유니버설발레단 (Universal에 대한 외래어 표기가 유니버셜이 아니였다!)


제목이 "충무아트홀과 함께하는~"이어서 유니버설발레단과 무슨 관련이 있나 했다.

공연 시작전에 공연에 대한 설명을 해주었는데 올해가 충무아트홀이 개관한지 10년이 되었다고 한다. (2005년 개관)

첫 발레공연을 파리에서 봐서 그런지 기대치가 높아졌던 것 같다.

객관적인 단순 비교를 표로 정리해보았다.

 

 충무아트홀 대극장

 Théâtre du Châtelet

 개관

 2005.3.25

 1862년

 관객석

 1255석[각주:1]
(1층 690석과 2층 285석, 3층 280석)

 2,500석

음악

녹음된 연주 

오케스트라 

물론 국내와 국외를 비교한다는 것이 사리에 맞지 않으리라 생각된다. 하지만 나의 느낌은 그랬다.

특히 음악에 대한 차이가 현격하게 느껴져서 아쉬웠다. 천장에 있는 중앙 스피커에서 나오는 소리가 거슬렸다. 스피커 때문인지 음원의 품질때문인지 원인은 알 수 없지만 잡음과 비트레이트가 낮은 것이 저 샘플링 mp3 같다는 생각을 하게 했다.

티켓 가격을 올려서라도 음악을 녹음된 음향이 아닌 직접 연주를 한다면 좋지 않았을까 생각이 된다.


발레단의 인원은 생각했던 것 보다 많아서 놀랬다. 군무할 때 대략적으로 세어보니 50여명 이상이 되는 것 같았다.

국립발레단 다음으로 꼽는 것이 유니버설발레단이라고 들었다.

좋은 공연을 위해서는 아무래도 수익이 나야 할 것이고 그러기 위해서는 관객의 관심과 관람이 뒷받침 되어야 하리라 생각한다.


발레 공연자를 양성하기 위해 10년 이상이 투자되어야 한다고 하는데 너무 눈만 높아진 관객이 아니었나 생각해보며 관심을 지속적으로 가지며 적극적으로 공연 관람을 해야겠다고 생각하였다.


좋았던 점

1. 공연전 해설(과거 현역 발레리나의 동작 및 소품에 대한 구체적인 설명)

2. 무대 양 옆의 스크린(중간중간 장면 설명)

3. 막간 충분한 인터미션

아쉬운 점

1. 음향

2. 박수(공연 마치기전 박수는 공연에 방해가 될 수 있을지도?)

3. 유료 프로그램 순서. (파리에서는 A4용지 반접은 크기에 간단하게 무용수와 해설에 대한 인쇄물을 제공했는데 이정도면 충분하다고 생각된다. 굳이 빳빳한 용지에 컬러로 인쇄해서 5천원에 구매를 하게 하는 것은 서로간 낭비라 생각함)


공연 기록

2014.08.16 19:30분

- 키트리役: 강미선 / 바질: 콘스탄틴 노보셀로프



공연장에 대한 기록

19:30~19:38 - 해설(8분)

19:40~20:22 1막(42분)

 15분 휴식

20:37~21:01 2막(24분)

 15분 휴식

21:15~21:57 3막(42분)


대극장을 처음 가보아서 처음에는 햇갈렸다.


2층: 대극장 객석1층

3층: 대극장 객석2층

5층: 대극장 객석3층


내가 앉았던 자리는 3층 1열 5번이었다. A석이라 무대와의 거리가 있지만 전망이 한번에 볼 수 있어서 전체를 조망하기에는 좋다. 시력이 나쁘다면 안경이나 렌즈는 필수. 독무(獨舞)를 하거나 2인무를 할 경우 오페라글라스가 있다면 표정이나 손/발끝을 보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 (난 쌍안경을 지참했다. 휴대성은 좋지 않지만 오페라글라스에 비해 보기가 편하다.)

이상했던 것은 또한 1열의 5번이었는데 제일 좌측 열의 번호가 1이 아닌 2였다. (좌측 통로가 1번인가? 입석?)


다음에 자리 선정을 위해 인터미션 때 3층 시야 확인을 해보았는데, 좌우 맨 끝자리 3개는 앞에 조명을 위한 난간이 있어 안보이므로 가급적이면 피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


또한 3층은 경사도가 있어 뒷자리도 잘 보이는데 문제는 맨 앞지리(1열)의 경우 등받이에 몸을 붙이고 있으면 무대 앞 부분이 잘린다는 단점이 있었다.


 그래서 몸을 난간쪽으로 기울게 되는데, 그렇게 되면 뒷 관객이 몸에 가려서 안보인다고 한다. 1막 끝나고(?) 안내원이 맨 앞자리 관객에게 뒷자리의 사람이 안보일 수 있으니 가급적 등받이에 붙여서 관람을 해달라는 안내를 해주기도 하였다. 일부 관객들은 빈자리로 자리 이동을 하기도 하여 원래 자리 인원과 시비가 붙기도 하였다.

다행히 내 뒤에는 관객이 없어서 나는 편하게 관람을 할 수 있었다. 3층 좌측 구역에 앉은 사람은 12명이었다. 아래 그림처럼 직각삼각형으로 자리에 앉았기 때문이다. (빨간색 사선은 예매시에 구매 불가능 좌석이었는데 끝날 때까지 사람이 없었다.)

- 사진 촬영에 대한 안내

공연장 내에서 사진 촬영 및 녹화/녹음이 금지되어 있다는 방송이 나온다. 어떤 관객이 공연 시작전에 내부를 플래쉬를 켜고 찍다가 안내원에게 제지를 받았는데, 휴식시간과 커튼 콜할 때는 플래쉬 없이 촬영이 가능하다고 관객에게 이야기하는 것을 들었다.


[기타 링크]

돈키호테 - 바리시니코프 (ABT) : http://tvpot.daum.net/v/41663100 처음에 그가 등장할 때 박수를 보면 얼마나 인기가 있었는지 알 수 있다.

http://youtu.be/YnoJO2KxxvA : Cynthia Harvey e Mikhail Baryshnikov


  1. 충무아트홀 연혁을 보면 2008년 3월 2일에 대극장 객석 증설공사 착공을하여 당해 11월 1일에 재개관을 했다고 한다.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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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에 가기전에는 파리에 대한 영화를 보고나서

파리에서는 발레 공연을 보았고

파리 갔다 와서는 발레를 배우니 발레에 대한 영화를 보게 되었다.


1. 빌리 엘리어트: 2014.8.9

2. 블랙스완: 2014.8.15

3. 마오의 라스트 댄서: 2014.08.22


한국에 와서 발레를 배우게 된 것도 발레를 직접 해보면 아무 것도 모를 때보다 뭔가 보는 눈이 생기지 않을까 였는데 아는 만큼 보인다는 말은 맞았다.


블랙스완의 경우 스릴러라서 보는 동안 섬뜩한 느낌을 많이 받았지만, 중간 중간 발레용어(예. 빠드꽈뜨흐[Pas de Quatre] 등)이 나오면 네 명의 무용수하 하는 춤이구나 등 사자성어를 아는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었다.


'오!마이베이비'라는 프로그램에서 요리사 강레오가 딸 보고 "요리는 취미로만 해!"라는 말을 발레에 적용해 보면,

발레는 취미로만 해야 겠다는 생각을 블랙스완을 보고 느꼈다. 예술로 먹고 사는 것은 힘들고 그만큼 스트레스와 강박관념에 많이 노출되어 있으리라 생각하는 계기였다.


'마오의 라스트 댄서'는 아시아 발레리노로서 사회주의 체제에서 예술을 하는 것이 갈등이 있는 것에 대해 안타까웠다. 중국에게는 반사회적인 내용이 있어서 중국이 싫어했을 것 같은데 역시나 중국내에서는 상영이 금지되었다고 한다. 제작은 영국출신인 제인 스콧이 호주에서 만들은 것으로 필모그래피에 나와있다.

영화를 보는 내내 배우가 참 춤을 잘 춘다고 생각을 했는데 버밍햄 로열발레단 수석무용수인 츠차오였다.


이외에 발레에 대한 영화를 알고 계신 분들 있으면 추천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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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 수업만에 완전 초보 수업을 듣게 되었다. 처음부터 들었으면 좋았겠지만 인생일이 어디 마음대로 되나...

플로어도 좀더 기초적인 것부터 하고, 바도 다섯가지 다리 동작부터 알려주셨다. 센터의 비중이 좀 많이 늘어났는데 기초적인 것 위주로 해서 생초보인 나로서는 좋았다.


수강생은 나까지 10명. 다리가 많이 유연한 사람도 있고 나처럼 아직 뻣뻣한 사람도 있었다. 하지만 모두 여자분이라 나보다 유연성은 좋아보였다. 발레는 균형(발란스)가 중요하다고 하는데 유연성만으로 되는 운동이 아니라는 것을 후반 수업으로 갈 수록 알 수 있었다. 후반부에는 뛰는 동작이 많아졌는데 다리 운동을 해서 근육이 많은 나의 경우는 높이 점프를 쉽게 할 수 있었다. 유연성과 탄력성은 어느정도 반비례하는 것 같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수업 끝나고 카운터에서 계시는 선생님께서 왜 발레를 하게 되었냐고 물어보셨다.

사실 내가 발레를 배우게 된 이유는 여름휴가 때 본 발레공연 때문이었다. (공연 예매 - Théâtre du Châtelet 참고)

사실 별로 기대하지 않고 보았는데 피아노가 아닌 오케스트라의 반주도 연주실력이 괜찮았고 무대 연출도 문외한 나도 재미있게 보아서 한국에 돌아가면 기악만 보지말고 장르를 다양하게 해야 겠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또한, 단순히 소비자가 아닌 생산자의 입장이 되면 한 차원 높은 공감을 할 수 있다는 것을 이전 경험으로 알고 있기 때문이다.

나는 클래식 공연에 가면 지루해하지 않는다. 그 이유중에 하나는 고1때 배웠던 바이올린 때문이다. 대학에 들어가서 오케스트라를 했던 경험이 무대에 서면 어떤 기분이 들고 저런 곡은 어떤점이 어렵다는 것을 경험으로 해보았기 때문에 상대방의 연주를 단순히 귀로만 듣는 것이 아니라 몸으로 공감을 할 수 있었다.

또한 고교시절 미술수업 때 접했던 유화(oil painting)는 미술관에서 예술 작품을 접할때 그림만 보는 것이 아니라 나라면 어떻게 이런 작품을 그렸을까 하는 화가와 역할 바꿔보기를 하는 기회를 주었다.

이것말고도 내가 요리를 하는 이유도 맛있는 음식을 맛볼 때 음식을 소비만 하는 것이 아니라 내가 요리를 만들 때 새로운 도전을 할 수 있는 것에 보탬이 되기 때문이다.


결국 발레를 배우게 된 것도 발레를 더욱 잘 즐길 수 있기 위한 나만의 방법이 아니었나 생각이 된다.


~

수업과는 별개로...


fondue(퐁듀)

 영어의 퐁듀는 프랑스어 녹다라는 의미에서 파생되었다고 한다. 사실 퐁듀는 스위스 요리이다.

일반적인 퐁듀인 치즈 퐁듀는  Fondue Neuchâteloise인데, 독일어로는 Kasfondue, 프랑스어로는 Fondue de Fromage(퐁뒤 드 프로마주)라고 부른다. 사실 스위스는 네 가지 언어(독일어, 프랑스어, 이탈리아어, 로만슈어)를 공용어로 사용한다.

 불어의 fondue는 동사 fondre에서 온 것으로 녹는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발레의 퐁듀라는 연습동작도 몸을 녹이듯 길게 하는 동작을 한다. 동영상 => 네이트팡>fondu 참고


Frappe(프라빼), Rond de jambe(롱드장)


빌리 엘리엇에서 영감을 만들어서 만들어진 새로운 발레 몸풀기 영상이라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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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도림 라당스무용학원에서 첫 발레수업을 하였다.

어렸을 때 발레는 꿈도 못꿨고 춤을 배워본 건 학교에서 라틴댄스를 배웠던 것이 전부이다.

수업시간은 19:30~21:00로 한 시간 반 시간인데 첫 날이라서 그런지 약간 긴듯한 느낌이었다.


첫 날 수업은 나에게 어려웠다. 스트레칭을 수업전 15분이나 했는데 수업내내 속으로 으악으악 거렸다.

대강일이라 초보자들에게 무난한 동작위주로 진행을 하였건만,

나는 왕초보자라서 다리/발포지션이라던지 하나도 안해봤지만 다행히 선행학습이 도움이 되었다.


클라스는 바닥(플로어) - 대(바) - 마루(챔브르 센터)로 진행이 되는 것은 알고 가서 흐름을 타는데 도움이 되었다.

아무래도 초보반이다 보니 플로어와 바 위주의 진행이 많았고, 비율상 50:40:10 정도였던 것 같다.

마루는 약 15분정도 그랑발레(?) 그랑 제떼(Grand Jeté)는 점프 동작 몇 번하는 것이었다.


복장은 트레이닝 복 입고 오라고 해서 상의는 소매없는 등산용 이너웨어에 하의는 반바지축구복을 입었다.

처음에는 긴바지를 입려고 했는데 다리 모양이 보이는 건 반바지가 나을 것 같아서 일부러 그랬다. 색은 상하의 검정. 무난했다.


플로어는 스트레칭 위주로 몸을 풀어주는 동작을 하는 것이고 하는 대로 따라하면 된다.

요가 매트를 깔고 그 위에서 앉아서 누워서 엎드려서 하는 동작들이다.

복근 운동할 때는 유격 훈련이 생각났다.


바로 넘어가자 사람들이 발레슈즈를 신기시작했다.

'어 나는 없는데...'

사무실에 나가서 "슈즈요" 그랬더니 Sansha Pro라고 써있는 천 슈즈를 내주신다. 가격은 만 삼천원. 비싼건가 싼건지 모르지만 우선 필요하니까 강습 끝나고 계산 하기로 하고 우선 신고 들어갔다.

바(barr)는 서서하는 동작이 많으므로 플로어보다 어려웠다. 중간에 쁠리에~ 할때 콘스탄쯔 이야기가 생각나서 혼자 조용히 픽하고 웃었다.


수업 끝나고 나니 땀이 흥건하다. 수업 끝나고 선생님한테 다리 동작 설명을 부탁했더니 가르쳐주셨다.

콘스탄쯔 이야기에서 3번 동작에 대해 언급이 따로 없는데 알고보니 3번 동작은 잘 사용안해서 그런 것이었다.

수업시간 중간에 받은 슈즈 계산을 하고 샤워를 하고 집에 가는데 우산을 안가져왔다. 다시 올라와보니 같은 우산(편의점에서 파는 비닐 우산)이 세 개나 있다. 카운터의 아가씨(나중에 알고 보니 원장님 부인이셨어!;;;)는 "아무거나 가져가먼 되지 않을까요?" 제안을 한셨다. 내걸로 보이는 것을 찾아서 귀가~


회사 일 끝나고 무언가를 하는 것도 보람차다. 그나저나 이틀연속 저녁을 못먹고 있는데 일부러 그런 건 아니다.


~~~~ 추가 기재

Sansha 슈즈에 대한 사이즈 표는 요기 참고. Made in china 써있어서 중국브랜드인가 했는데 웹사이트에 50년 전통의 유러피안 포인트 슈즈 어쩌구 써있었다.

네이버블로그::햇살마루::일상에서 할 수 있는 발레동작1

JINEE.net::취미 발레

How to Do a Grand Jete (어떻게 그랑 제떼를 할 수 있을 것인가?) : http://www.wikihow.com/Do-a-Grand-Jete

춤이론연구소 논문보기: http://www.dancetheory.pe.kr/spboard/board.cgi?id=library&page=1

 < http://dancetheory.pe.kr/new/theory.ht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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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관이나 클래식 콘서트가 지겹지 않기 위해서는 그 대상에 대해 잘 알아야 된다. 각 작품에 대한 정보도 필요하지만 세상에는 너무나 많은 작품이 있기에 일일이 공부하는 것은 한계가 있다. 그것보다는 그릴 줄 알거나 연주할 줄 아는 능력을 가지는 것이 감상에 도움을 준다는 것을 알았다.

나는 고등학교 때 유화(Oil painting)랑 바이올린을 처음 시작했다. 전공하려는 것도 아니었지만 작품을 만들고 만들어진 곡을 연주하면서 다른 사람들의 작품과 연주에 대해 공감할 수 있는 능력을 아울러 알게 되었다.

그래서 미술관에 가면 단순히 색채와 조형 등만을 보는 것이 아니라 '어떻게 이것을 그렸을까?', '나라면 어떻게 그릴 것인가?'등의 화가의 관점으로 접근하다보면 그림 보는 것이 재미있어진다.


마찬가지로 외국에 나가서 맛있는 요리를 먹다보면 나중에 한국에 와서 이것을 내가 어떻게하면 만들 수 있을까 생각하면서 궁리를 해보고 요리책이나 요리 도구를 사오기도 한다. 심지어 이탈리아 여행 후에는 이탈리아 쿠킹 클래스를 수강하기까지 했다.



파리에서 발레를 보고 나서 느꼈던 점은 기대했던 것보다 재미었다는 것이다..

관람시간이 한국시간으로 새벽 3~4시여서 후반부로 가면서 졸음과 싸우면서 보았지만 끝까지 보고 나왔다. 이런 점이 나중에 한국에 돌아가면 발레 공연을 또 봐야겠다고 다짐했다.

그런데 발레를 눈으로만 쫒을 것이 아니라 직접 해보면 관람에도 도움이 되지 않을까 생각이 들었다.

마침 퇴근 길에 신도림역 부근에 성인을 대상으로 하는 교습소 배너 간판을 본 적이 있었다. 6월에 생겨서 3개월 정도 된 것 같은데 어제 퇴근 전에 상담을 받으러 갔다.


처음이라는 말에 기초반 부터 배우면 될 것 같다고 해서 수요일 7시 반에 나가 보기로 했다.

무용에는 복장이 필요하지만 토슈즈는 빌려준다고 했고 트레이닝 복만 가져오면 된다고 해서 전날 미리 짐을 꾸려두었다.


파리에 가기전에 봤던 김민정 작가의 콘스탄쯔 이야기라는 작품에 발레가 나왔던 것 같은 생각이 났다.

어제 일찍 잠이 들었는데 새벽 1시에 일어나서 발레가 나오는 부분을 리뷰하기 시작했다.

만화였지만 발레에 대한 디테일을 잘 다루고 있었다. 만화에서 처럼 작가가 정말 성인발레교실에 다녔던 것 같다.


16화 클라스[각주:1]에 보면 발레 수업은 크게 세 부분으로 나뉜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웹툰에서는 영어로 Floor, Bar, Center라고 하는데 불어로는 다음과 같다.

- sol[각주:2] piste: floor (piste de danse를 dance floor라고 부르는 것으로 보아)

- barre : bar

 - centre[각주:3] : center


26화 발레의 기본에는 작가가 성인취미발레를 다룬 화이다. 역시 어렸을 때 발레를 하셨던 분이었어!

이 편에서는 발레의 기본동작이 되는 '다섯가지 발 포지션'이 나온다.

웹툰에서는 3번이 생략되어 있는데, 인터넷을 검색해보면 사진과 친절한 해설에 동영상까지 있는 것을 찾을 수 있다.

 - 발레의 턴 아웃과 5가지 기본 포지션 (링크) - 동영상 있음

 - 국립발레단 용어 해설 (링크) - 글 옆면이 짤리네

 - 위키백과: 발레의 기본동작 (링크) - 다섯가지 포지션 외에도 포즈(pose), 탕(temps), 파(pas)에 대해서도 다룸

 - 이상대스 (링크)


턴아웃 장면 다음에 작가가 '엥? 엥?'이라고 하니 선생님이 "쁠리에~~!!"라고 하면서 "뭐야 학생~ 다 기억하는구만~"이라고 했는데 아마 '턴 아웃'의 프랑스어로 En dehors(바깥쪽으로; 앙드오르)라고 하는데 앞 단어 en을 생각해내면서 말한게 아닌가 생각된다. 물론 발음은 /엥/이 아닌 /앙/이긴 하지만...


너무 처음부터 많은 것을 알려고 하면 탈이 날 수도 있으니 오늘은 여기까지...


  1. 클라스(classe): 수업을 뜻하는 프랑스어이다. 영어의 클래스(class) [본문으로]
  2. sol: 라틴어 solum에서 왔다. 이 solumn은 영어의 soil(흙), ground, floor로 파생되었다. [본문으로]
  3. centre: 라틴어의 centrum에서 왔다. 이 centrum은 고대 그리스어 κέντρον에서 왔고 '예리한 점'이라는 의미이다.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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