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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모를 찾아라
2차 치어가 모두 죽은지 11일이 지났다. 2차 산란 때 성어 4마리가 일부 용궁으로 가서 2마리로 줄었다.남은 두 마리가 성비가 어떻게 되는지 모르지만 작은 한 마리가 꼬리쪽 배가 통통한 녀석을 따라다니면서 뒷배를 입으로 건드리는 일이 있어서 추미(追尾)인가 생각했다. 지난주에 물을 갈아주었는데도 수조가 거품이 많이 껴서 어제 어항 물갈이를 해주어야 겠다고 생각하고, 예비 통에 금붕어 투입.수조를 수돗물로 씻어내고 있었는데 알이 딱 대여섯개 정도 붙어있었다. 크기는 대략 1.5mm정도 되었다. 산란을 했나보다 하고 어항갈이는 잠시 보류하고 어떻게 할까 말설이고 있었더니 예비 통에서 금붕어는 그렇게 알을 계속 낳았다. 금붕어는 새끼를 돌보지 않기 때문에 알도 막먹는다. 그래서 전에 어소로 어머니께서 떠주..
작년 회사에서 창립선물로 선풍기를 받았다.제조사는 대우(DAEWOO)라고 되어 있는데 중국에서 만들어서 이름만 빌려준 것 같았다.모델명은 DWF-SR408P, S410H, SR412, HR420 중 하나마침 여름이라 '잘 되었다'하고 사용을 했는데 가을쯤되니 선풍기가 고장날 징조를 보였다. 자연풍을 사용을 했는데 모터의 회전을 빠르게/느리게 하다보니 구동부와 회로에 무리를 주었나보다 생각했다.우선 작년 여름을 그렇게 버티고 올 여름이 와서 다시꺼내서 사용을 하려고 했더니,, 얼래,, 스위치를 켜지 않아도 팬이 돌아가는 것이었다.선풍기 목부분을 기울여보면 멈추기도 하지만 보통은 스위치를 끄는 게 되지 않았다.문제는 이 모드로 빠지게 되면 풍향도 회전으로 되고 풍속 등을 전혀 조절할 수 없었다. 내가 수리 ..
지난번 치어도 그렇고 부화하고 10일을 넘기지를 못했는데 이번에도 10일(6/25)이 되면서 전멸을 하였다.원인은 23일(월)에 먹이통에 먹이를 먹으라고 놔두고 자버린것.계란 노른자를 주었고 당시 여름이니 물이 상한듯 싶었다.24일 아침에 일어나서 아차차 생각을 했을 때는 이미 건강한 놈 마저 머리를 아래를 처박고 있었다. (헤엄을 칠 수 있을 정도이긴 했다.) 외근이 있어서 점심때 집에 들렀는데 조금 움직이기는 했으나 전처럼 수중을 헤엄을 치지는 못했다. 오히려 굽은 놈이 더 생생했다. 집에 들어온 건 12시간 후인 24시가 넘어서였다. 예상대로 집에 와보니 두 마리 모두 죽어서 움직이지 않았다.마지막으로 현미경으로 촬영을 하였다. 옆 지느러미까지 생겼서 이제 유어로 자랄 수 있겠구나 했는데 아쉽다.
새벽에 먹이를 주고 물을 갈아주고 외출을 했다가 날짜가 지나 00:40분에 도착을 해보니 한 마리만 꺽여있던 것이 두 마리가 꺾여있었다. 건강한 놈과 굽은 놈은 움직이는 것이 보이는데 가라앉던 놈이 죽어있던 것이다.물에는 딱히 냄새도 나지 않았으니 아마도 먹이 때문에 아사(餓死)한 게 아닌 가 생각된다.보통 죽은 치어는 살아있는 것과 다른 모습이 보이는데 몸이 투명해진다는 것이다. 치어는 투명해서 먹이를 먹으면 그 색이 비쳐보인다. 계란을 먹으면 노랗게 되는데 양분을 다 소비를 해서 그런지 다시 원래 모습으로 돌아가는 게 아닌가 생각된다. 확인을 위해 확대를 해보았더니 마디에 붉은 색이 보였다. 살아있을 때는 피같은 것이 보이지 않았는데 죽으니까 보이는 것도 이상하다. 또한 눈알에도 핏발같은 붉은 색이 ..
2차 치어가 태어난지 6일이 지났다.지극 정성으로 보살펴서 그런지 3마리 개체 수는 유지하고 있다.놈놈놈 중 가라앉는 놈이 이젠 수영을 익혔는지 물에 제법 뜬다. 꼬리지느러미를 차고 살짝 가라 앉고 하는 식이다. 굽은 놈은 점점 더 허리가 구부러져서 헤임칠 때 나선형으로 회전하면서 이동을 한다. 주말이라 하루에 4번 정도 알테미어와 노른자 삶은 것을 주었다.전에는 사육통에 먹이를 주었는데 물 오염 때문에 이제 먹이용 유리 잔에 옮겨서 먹이를 급여하고다시 사육통으로 이동하는 방법을 사용하고 있다. 확실히 사육통에 물에서 냄새가 거의 나지 않는다. 유용한 도구는 국자와 요거트용 플라스틱 숟가락 구부린 것.국자는 사육통에서 먹이통으로 옮길 때 사용하고, 플라스틱 숟가락은 반대로 이동할 때 사용한다.숟가락을 그..
치어 키우기의 핵심은 1. 수질 과 2. 먹이 라고 한다.그런데 먹이를 주면 곰팡이나 부패로 인해 수질이 안좋아지고, 그렇다고 먹이를 안주면 굶어죽을 것이다.따라서 둘의 조화가 필요하다. 치어항의 여과기가 별도로 없기 때문에 물 관리에 손이 많이 간다.태어난지 4일이 지난 치어는 3마리가 생존했다. 1마리는 건강하고 2마리는 약간 상태가 좋지않다.건강한 한 마리는 수중을 여유있게 떠다닌다. 하지만 상태가 좋지 않은 두 마리중 한 마리는 외향적으로는 멀쩡하나 유영을 하지 못핬다. 가끔 헤엄을 치지만 건강한 놈처럼 물속에 떠다니지 못하고 여기저기 부스트 처럼 뿜을 뿐이다. 나머지 한 마리는 허리가 굽었다. 가끔 헤엄을 치고는 있지만 성어가 되어서도 기형이 되어 있을 가능성이 높다. 놈놈놈이다. 건강한놈, 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