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번 '스마트한 조명? 필립스 휴(HUE) 구입, 전구 하나 반품!'의 후속 글


아이폰에서 HUE 앱을 설치해서 사용하는데, 알림이 보여서 확인해보니 '소프트웨어 업데이트'에 (1)이 보여서 누르면 앱이 죽는 일이 계속 벌어졌다. 나만 그런줄 알았는데 아내도 마찬가지라고 한다.


이럴 때 해결하는 방법은 아래와 같다.

HUE API를 이용해서 하면 된다.


HUE가 있는 네트워크내에서 PC에서 하면 된다.


1. HUE 브릿지의 IP를 확인한다.

 주소: https://www.meethue.com/api/nupnp

에 접속하면 아래와 같이 현재 HUE의 내부주소가 보인다.

2. #1에서 얻은 IP로 API debug 툴에 들어간다.

 주소: 본인의 internalipaddress 로 사용한다.

 나의 경우 내부 IP가 이므로, http://192.168.25.5/debug/clip.html 로 접속을 하였다.

이 페이지는 개발을 할 때 테스트를 위한 일종의 Restful 도구라고 보면된다.

웹 브라우저에서는 GET 밖에 할 수 없으므로 PUT, POST, DELETE같은 다른 메소드(verb)를 수행할 수 있게 해준다.

메세지 바디랑 결과까지 입력/확인 할 수 잇는 영역이 있는 셈이다.


우선 개발 도구를 사용하기 위해서는 개발 키가 필요하다.



3. 개발 키 받기.

 주소: http://<bridge ip address>/api

CLIP API Debugger의 URL 부분에 /api를 넣고

Message Body:에는 아래와 같은 내용을 넣고

{"devicetype":"my_hue_app#iphone namo"}


 POST 버튼을 누른다.


그러면 아래와 같이 '링크 버튼이 눌리지 않았다'는 결과를 받게 되는데,


브릿지의 버튼을 한 번 눌러주고 POST를 하면 아래와 같은 결과를 받게 된다.


해당 username 이 바로 API를 이용하기 위한 KEY이다.


4. 브릿지의 현재 상태 확인하기.

 주소: /api/{username}/config

 HTTP: GET

나의 경우 

"swupdate": { "updatestate": 2, ... } 로 받았다.

위의 그림에서 updatestate가 3인 것은 캡쳐를 업데이트 명령을 내린 후에 캡쳐한 것이라서 상태가 이미 3으로 바뀐 것이 찍혔다.



updatestate가 2라는 것은 업데이트가 가능하다는 것이다.

관련 상태 다이어그램은 아래와 같다.


5. 업데이트 명령을 내리기

updatestate가 3이되면 브릿지가 업데이트를 하게 된다. (전제조건: updatestate가 2 [업데이트가 가능]여야 한다.)


 주소: /api/{username}/config

 Message Body: {"swupdate": {"updatestate":3}}

 HTTP: PUT





6. 상태 확인. (바로는 아니고 시간이 좀 지나야 한다)

 주소: /api/{username}/config

 HTTP: GET


를 해보면 updatestate가 1로 바뀌었음을 알 수 있다.

1의 의미는 현재 시스템 업데이트를 위한 다운로드가 진행중인 것이라는 의미이다.



자세한 것은 개발자 문서 https://developers.meethue.com/documentation/software-update 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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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2017-04-25 필립스 HUE 2.0 스타터 키트 + 딜라이트 스탠드를 구입

2017-04-26 13:04 배송완료, 저녁에 개봉 및 테스트, 전구 하나 불량 확인

2017-04-27 09:40 11번가 1:1 고객상담에 불량 문의. 19:35분에 해당 응답 확인후, 반품 패키징에 대한 재문의

2017-04-28 오전 택배 기사가 반품 물건 받으러 온다고 해서, 판매자와 직접 연락, 편한 대로 패키징 해달라고 해서 전구만 반품하겠다고 함.

2017-04-28 12:49 집에 있는 아내가 반품 접수를 함.

2017-05-01 반품된 물건이 다시 배송된다고 메일을 받음.

(진행 중)



2017-04-25일에 HUE 2.0 스타트 키트를 구입했다.

사용하려는 목적은 10개월 된 애를 재울 때 지금 사용하고 있는 스탠드가 너무 밝기 때문이었다.


불 밝기가 너무 밝아 수건으로 감싸놓았는데 화재의 위험도 있고 가렸음에도 밝았기 때문이다.

사실 아내의 출산 때 수유등으로 등을 샀으면 좋겠다고 계속 이야기를 했었다.

그러다 어찌하다 이제야 구입하게 되었다.


HUE를 사용하기 위해서는 E26 규격의 소켓이 필요한데 방에는 없어서 딜라이트 스탠드를 스타트 키드를 살 때 같이 구입했다.


hue  Starter kit 는 아래와 같다.



이미 다른 블로그에 많은 글들이 있어서 개봉 사진 달랑 붙이고 건너뛰겠다.


'딜라이트 스탠드' 개봉 사진은 아래와 같다.

스탠드갓이 위에 있고,,,


밑에 스탠드 기둥과 받침이 분리되어 있다. 직관적이어서 설명서를 보지 않고도 자동으로 받침구멍에 기둥을 돌려서 연결했다.


문제는 전등갓을 다는게 좀 어려웠는데 Y자 모양의 연결부분을 기둥 끝에 연결을 하면된다.

약간 힘을 주어야 해서 좀 난이도가 있었다. 설치하는 동영상이 있다니 모르시는 분들은 QR 코드를 찍어서 재생해보자.


라이트 하나를 전등에 달아보면 아래와 같이 백색 등이 켜진다.


사실 이걸로만 쓸꺼면 그냥 시중의 LED 전구를 사는 게 낫다. HUE를 본래 답게 사용하기 위해서는 브릿지랑 네트워크에 연결해야 한다.


브릿지는 전원을 연결하고 유선랜에 물리면 끝이다.

브릿지와 휴 전구간에 통신은 지그비를 사용한다고 한다.


이제 앱으로 제어가 가능해졌다.

아래는 켰을 때 모습.



아래는 껐을 때 모습이다.



위의 앱에 '스탠드2'라고 써 있는데..


왜냐하면 처음 스탠드로 등록했던 전구가 약간 동작이 이상했다.


불이 자동으로 색이 살짝 변하다가 깜빡이기도 하고 뭔가 비정상으로 보였다.

문제라고 생각하게 된 것은 전원을 껐을 때 불이 남아 있다는 것이다.


아래는 스탠드2 (정상)의 동작 영상이다. [대조군]

아래는 스탠드2 (비정상)의 동작 영상이다. [실험군]


불을 껐는데 푸르딩딩 불이 계속 남아있음을 알 수 있다.



그래서 다음날 구입한 11번가에 제품이상을 이야기하고 반품 절차에 대해 물어보았다.

반품을 하는 과정에서 판매자와 직접 연락을 하게 되었는데, 물건을 팔았는데 문제가 있던 적 적은 없다고 하면서,

반품한 제품이 필립스 쪽에서 불량인지 판정후에 조치가 될 예정이라고 하였다.


참고로 11번가에는 반품을 하고 나면 운송장 번호를 입력해야 '교환배송추적' 버튼으로 바뀌면서 접수가 된다.

http://buy.11st.co.kr/order/OrderList.tmall



위의 스크린샷에 보면 '교환보류'라고 되어 있는데 사유가 교환상품이 미입고 되었기 때문에 나온다.


아무튼 불량 판정 받아서 양품으로 다시 돌아왔으면 좋겠다.


그동안 전구 두 개 가지고 써야겠다.



5/1일 (월) 반품이 된다는 메일이 왔다.



11번가 고객센터에 들어가 보니, '교환보류' 메세지가 사라지고 구매확정 버튼 영역이 하나로 합쳐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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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304일, 딸내미가 새벽에 깨서 운다.

여느 때 같으면 울다가 토닥토닥 하거나 모유를 먹이면 자는데 안자고 고래고래 악을 지른다.


애가 우니 엄마는 스트레스이다. 그런데 근본적으로 따져보면 애가 운다는 것은 뭔가 불편하다는 이야기다.

그게 배고파서인지, 아파서인지, 졸려서인지 아니면 쉬나 배변을 해서 축축해서 인지는 알 수가 없다.


애가 생기기전에 듣던 얘기는 엄마는 애기 우는 소리만 들어도 뭔 소리인지 안다는 이야기가 있었는데 내 경험상 그건 지어낸 것인 것 같고, 단지 노하우가 생겨서 훈련이 되어서 아이의 욕구를 채워줄 수 있게 된 것 같다.



암튼 오늘 이 새벽(4시 14분)에 블로그를 쓰고 있는 이유는 잠을 완전히 깨버려서 잠이 오지 않기 때문에 내일이 되면 잊어버릴 것 같아서이다.



위에 BabyTime 앱에도 나와 있지만 애는 다시 잠을 잔지 29분이 되었다.

엄마가 "안아도 주고 모유도 주고 했는데 왜 그러는 거야. 너 혼자서 자!"라고 하며 포기하고 화장실가는 것이었다.


애는 계속 울고 있고 나는 잠을 잘 수가 없어 머릿속으로는 애가 뭐 때문에 저렇게 계속 울지를  생각했다. 딱히 생각 나는 것이 없었다. 아내가 하지 않은 것은 무엇일까 생각하다가 기저귀를 갈지는 않은 것 같아서 형광등을 켜고 기저귀를 갈아주기로 했다.


애는 그 때까지도 자지러지게 울고 있어서 기저귀 가는 것도 여의치 않아서 바지를 내리고 기저귀를 벗기고 있는데, 화장실에서 돌아온 아내가 "뭐 쌌어요?" 라면서 묻는다.

내가 애를 세운 채로 앉고 아내가 기저귀를 갈았다.


귀저귀가 생각보다 묵직하지 않았다. 나중에 저울로 무게를 재보니 70.0g 이다. 전에 많이 쌀 때는 기저귀가 100g도 넘은 적이 있기 때문에 많이 싼 편은 아니다.



그렇다면 무엇 때문에 그렇게 울었을까 머릿속에 고민은 꼬리에 꼬리를 물었다.

기저귀를 갈 고 난 후 아이는 누운 엄마를 엎드는 자세로 대각선으로 엎은 채 있었다. 엄마가 아기 침대에 재우려고 하니 애가 다시 울기 시작한다.


그 때 드는 생각은 애가 누워서 자는 것을 싫어하지 않을까 였다. 그날 처음 밤잠을 잤을 때에도 애가 자꾸 엎드려서 자려고 해서 엎드려 재웠기 때문이다. 그래서 애가 엄마 위에서 엎드려서 있지 않았을 까 생각이 들어서 애가 어느정도 Non-REM 수면의 2단계[각주:1] 정도를 지난 것 같아서 애를 침대에 누운 채로 재웠다.


다행히 글을 쓰는 동안 44분이 지난 걸로 보아서 이제 수면 리듬을 타고 있는 것 같다.



오늘 글을 쓰는 부제가 '부모가 지혜로워야 한다.'인데, 내가 지혜롭다는 이야기를 하려는 것이 아니다. 제 3자의 입장에서 엄마와 아기를 보다 보니, 애가 계속 울고 보채면서 엄마가 처음에는 이것 저것을 하다가 포기하고 감정이 이성보다 앞서게 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더 이상 엄마가 조치를 해주지 않으면 아기는 욕구를 해결하지 못하고 더 울고 우는 아이는 엄마를 스트레스를 받게하고 흥분시키게 되면 감정이 이성을 앞서게 되는 것 같다.


결국 아이를 잘 키우기 위해서는 애가 울어서 힘들다는 생각을 하기에 앞서 왜 우는지 원인은 뭔지 되도록 빨리 찾아내서 해결해주어야 한다는 것이다.




요즘 회사에서 퇴근 시간만 되면 아내가 '퇴그은은?' 하면서 퇴근을 물어보고, 퇴근을 하는 중에도 '어디쯔음?' 하면서 텔레그램으로 물어본다. 빨리 집에 와서 하루종일 애를 봐야 하는 상황도 잘 알고 교대를 해줘야 자신도 쉬면서 뭔가 하지 못한 일도 하고 싶을 것이다. 그런데 매일 같이 이렇게 물어보다 보니 야근을 하게 되는 상황에서는 나에게는 은근 스트레스이다.

지난 주 토요일(4월 15일) 아이의 300일이었다. 아내가 외출한다고 해서 내가 오후에 애를 보게 되었다. 점심먹고 나간 아내는 23시가 되어서 집에 들어왔다. 아내의 외출 시간은 약 10시간 정도였는데 나는 아내가 늦게 온다고 걱정은 되었지만 일찍 오라고 종용(慫慂)하지 않았다. 왜냐면 달콤한 외출을 방해하고 싶지 않기 때문이었지만, 또한 애가 나를 힘들게 하지도 않았기 때문이다.


애가 힘들게 하지 않았던 이유중에는 애가 배고플 것 같으면 미리 허기(虛飢)를 채워주고, 쉬를 해서 기저귀가 축축해지기 전에 갈아주고, 졸려하면 낮잠을 재워주고, 가려워 하는 것 같아서 머리를 감겨주니 엄마가 들어오기 전에 22:46분부터 잠을 자기 시작하였다.

(물론 1시간 15분 자다가 깨서 다음날 0시 4분에 수유하고 6시간 6분을 더 잤다.)



물론 하루 주말에 애를 본 것하고 일주일 내내 애를 보는 것은 다를 것이다. 그래서 최근에 내가 육아 휴직을 해보고 싶어졌다. 지금과 반대로 아내가 일하고 내가 육아 휴직을 하는 것이다. 전에도 아내가 복직 전에 내가 육아 휴직을 했으면 이야기 한 적이 있어서, 얼마전에 "아내가 1년 6개월 육아 휴직을 신청했으니, 남은 6개월은 내가 육아 휴직을 하면 어떻겠냐?" 물어보았다. 그랬더니 그 정도는 아니고 2개월 정도 생각을 했다고 한다. '아빠의 달'이라고 하는 육아 휴직을 해보는 것도 좋은 경험이 될 것 같다.

  1. 수면은 보통 주기를 가지고 있고 두 개의 부분으로 나뉜다고 알려져 있다. 하나는 REM(Rapid Eye Movement) 수면과, Non-REM 수면이다. Non-REM수면은 1~4단계가 있는데, 1~2단계는 얕은 수면, 3~4단계는 깊은 수면이라고 한다.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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