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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모를 찾아라
어제 퇴근길에 여과기를 샀다. 금붕어 오고 나서 26일째이다.매일 물을 갈아 주다보니(전체 환수) 물고기 들이 스트레스 받는 것 같고, 나도 번거롭고, 인터넷에서는 부분 환수를 권장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구입한 모델은 아마존(amazon)의 5W짜리 걸이식여과기였다. (모델명 HBL-501) 내부 여과기 종류도 있었는데 필터를 계속 교환해주어야 할 것 같고, 수조가 크지 않아서 걸이식이 좋을 것 같았다.부품은 아래와 같고 어댑터가 몸체에 붙어있는 식이었다. (왼쪽 안에 부품 하나가 있으니 꺼내는 것을 잊지 말자!) 처음에는 흡입관의 길이가 안맞으면 어떻게하나 걱정했는데, 역시나 길었다. 하지만 서로 분리가 가능한 형태라서 연결관 하나를 생략했다. 설치를 하니 대략 다음과 같이 되었다. 출수구와 수위의 낙..
퇴근하고 집에 갔는데, 물은 더러워져 있고 한 마리가 배를 위로 올리고 헐떡이고 있었다.물이 더러워서 바로 갈아주니 다시 배를 아래로 방향은 바꾸었는데 동작이 굼떴다. 이후에도 머리를 대각선으로 아래로 하고 있어서 뭔가 아픈 것 같았다. 다른 고기들을 보면 꼬리 쪽이 들어가 있는데 이 녀석은 뒤쪽이 볼록했다. 배추느님의 금붕어를 보니 그렇게 많이 볼록해보이지는 않았는데, 그래도 걱정이 되었다. 왜냐하면 인터넷을 찾아보니 답이 없다는 것으로 결론이 많이 있기 때문이다.그중에는 긍정적인 글도 있었는데 dlarldmsdla님의 블로그를 보니 3일정도 격리시켜놓으면 낫는다고 해서 우선 격리 조치를 하였다. 그리고 소금 결정 3개 투입. 이후 3/14일에 확인해보니 다시 잘 돌아다녔다.나중에 생각해보니 암놈이어서..
먹이를 먹고 나면 뻐끔뻐끔 대는데,,,오늘은 단체로 좀 심하게 뻐끔대서 동영상을 찍어봤다. 작은 플라스틱 통이 작아서 그런지, 돌진을 하다 벽에 부딪히는 일이 많았다.길게 러시를 할 수 있을 방안을 생각하던중 패트병이 생각났다.입구 주변은 물갈이 할 때 베일 수 있으므로 라이터를 이용해 라운딩 처리를 해주었다. 하지만. 물갈이도 힘들고 산소접촉면적이 좁아 보이는 등 불편해서 하루밖에 사용을 못했다.
금붕어가 들어온지 15일이 지났다. 벌써 2주동안 15번이나 물갈이를 해주었다.물갈이를 매일해 주는 이유 중에 하나는 산소 때문이기도 하지만 물이 눈으로 보기에 혼탁해지기 때문이다. 혼탁해지는 이유에는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먹이가 한 몫을 하는 것 같다.먹이 -> 소화 -> 배변 -> 부패 궁금한게 또 생겼는데 먹이를 먹고 나면 수면에서 뻐끔뻐끔을 하는데 이유가 있는지 궁금하다.먹이를 소화 시킬 때 산소가 필요해야 연소를 하니 그럴 것 같은데, 수중 산소가 적어서 그런건가?
인터넷을 찾아보다 보니 어항은 둥근 것보다 각진 것이 좋다고들 한다. 이유인즉슨, 둥근 어항은 어딜 가도 모양이 동일하기 때문에 물고기들이 지루함을 느낀다는 것이다.그래서 어머니께서 물에 담가서 기르는 풀을 이주했다.20일에 물을 갈아주면 금붕어가 아래로 가라앉는 것이 궁금했는데, 원인을 알게 되었다.보통 물을 하루전에 받아 놓고 베란다에 놓아 두는데 밖이 쌀쌀해서 그런지 실내와 온도차이가 있었다.밖이 추운줄은 알았지만 얼마나 차이가 나는지 수치로 알지 못했는데,온도계를 통해 재어 보니 무려 10도나 차이가 났다! 물고기가 아래로 내려가서 가만히 있는 것이 알고 보니 물이 급격히 차가워져서 였음을 알게 되었다.이후 물 갈이를 해주기 전에 실내에 놓아두어서 온도 차이가 나지 않게 해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