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n] 카페가 문제야...

바이올린을 다시 시작하게 되면서 혼자하는 것이 힘들어서 도움을 받고 공유를 할 겸 네이버 카페에 가입했다.

그런데 카페 생활이 좋은 것만 있지는 않았다.

 

정확하게 알지도 못한 채 감놔라 대추놔라 하는 조언 들이 많았다.

 

심지어 정확히 모르면서 추측에 의해 답변을 하는 경우도 많았다.

1. 브릿지

브릿지 근처의 사진을 올린 적이 있었다. 그런데 사람들이 브릿지 많이 파였다고 다시 하는 거면 좋겠다는(다시 파라는 의미인가?) 조언을 해주었다.

레슨 선생님에게 물어보니 이정도는 괜찮다고 답변을 했다.

2. 손가락과 비브라토

왼손 새끼손가락이 안쪽으로 휘는 것에 대한 질문을 하면서 참고용으로 사진을 같이 올렸다.

그랬더니 엉뚱하게 손톱이 길다는 댓글이 달렸다. 내가 언제 손톱 봐달라고 했나.

더군다나 사진 찍기전 손톱을 바짝 자른 상태였다.

3. 리허설 마크

어떤 분이 악보에 A 와 같은 마크에 대해 물어봤다.

시벨리우스를 하면서 용어에 대해 알아본적이 있어서 댓글을 달았다.

그랬는데 어떤 분이 소나타 형식 같은 것을 적어놓은 것이란다.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