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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직장

[IT/개발자] 이직의 성공 원인 다섯가지

나모찾기 2015. 2. 12. 10:18

만 7년을 다니던 직장을 그만 두고 이직을 하게 되었다.

이직 해서 하는 분야는 제조업에서 전자상거래 쪽으로 분야가 전혀 다른 곳이었다.

경력으로 이직을 하는 것이라 이전 직장에서 경력을 인정 받으려면 새 직장에 설득을 하는 입장에 있었다.


이직 준비는 3~4개월 정도 한 것 같다.

내 분야는 IT쪽에서도 개발하는 업종이다.

서점에 가보면 '코딩 인터뷰 완전 분석'이나 '프로그래밍 면접 이렇게 준비한다'라는 책이 있다.

나의 경우는 앞의 책이 준비하는데 도움이 되었다.


경력 이직인 경우 내부 추천에 의한 경우가 성공률이 높다고 한다. 내부 추천을 할 경우 이직이 성공하면 추천자도 상당한 인센티브를 받게 되니 서로 도움이 되고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관계가 형성이 되기에 좋은 효과가 발생한다.

나의 경우에도 입사 지식 뿐만 아니라 사전 문화나 필요한 지식 등의 도움을 받았다.


또한 이직 준비를 혼자하는 것은 힘들다. 마음이 맞는 동기나 파트너가 있다면 같이 준비하는 것도 성공을 높힐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 같다. 나의 경우 막연하게 이직을 생각하고 있었는데 입사 동기였던 눈써비(닉네임)가 이직을 생각하고 있다면서 꼬셨던 것이 시발점이었다. 아쉽게도 그 동기는 기술면접에서 탈락을 했고 나는 최종 면접까지 합격을 하여서 이직 준비중에 있다.


회사마다 채용 절차가 다르기에 내 방식이 정답이다라고 주장할 수는 없지만 몇 가지 성공 비결을 공유하고자 한다.


첫째, 이직하려는 이유를 구체적으로 적어본다.

 '내가 이직하는 이유는 ...이다'라는 문장을 뼈대로 ...에 해당하는 원인에 대하여 나열을 해보는 것이다.

 나의 경우는,

 - 회사/부서에 구루(guru) 개발자가 없다.

 - 개인의 발전 가능성의 한계

 - 충분한 보살핌과 지원 부족(예. 노트북 저사양으로 인해 개인이 SSD를 사서 장착, 허리가 아파서 개인 의자 구매, 겨울에 사무실이 추움)

 - 체계와 개발 프로세스가 없음

 - 고객을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고, 개발자가 고객과 접할 기회가 적음(배포 단계에서야 고객이 요구했던 것이 달랐음을 이해)

등 이 있었다.


둘째, 위에서 나열한 이유가 이직을 생각하는 회사와 일치하는지 확인한다.

 물론 100%로 만족하는 회사는 현실상 어렵겠지만 비율이 높을 수록 만족도가 높아 질 것이다. 또한 반대로 이직하지 못하는 이유(현재 회사가 좋은 이유에 대한 이유도 적어본다.)


셋째, 이직하려는 회사에 대해 관심을 가진다.

 이직의 첫 걸음은 이력서와 자기소개서 혹은 경력 기술서일 것이다. 별 것 아닐 것 같은 서류가 면접으로 갈 지 여부를 결정한다. 자신의 역사를 기술하려고 노력하는 대신에 회사에 들어 갔을 때 무엇을 해줄 수 있을지에 초점을 맞추는 것이 중요하다.

이런 서류에서 부터 회사가 필요로 하는 인재상에 맞추어서 기술하는 것이 중요하다. 예를 들어 회사에서 애자일 프로세스를 사용하고 있다면 애자일 경험들을 포함 시키는 것이 유리할 것이다. 특정 프레임워크(예. 스프링)을 우대해준다면 자신의 회사가 그것을 사용하지 않더라도 혼자서 스터디나 개인 프로젝트 등을 통해 접해보고 그런 것들을 적는다면 경력만큼은 못하겠지만 노력을 좋은 시각으로 바라 봐줄 수 있다.


넷째, 기본기에 충실하라.

 이 글은 개발자에 초점을 맞추어 작성했지만, 어느 분야에서나 기본기가 중요할 것이다. 자바 언어를 필요로 하는 회사라면 자바 튜토리얼에 나오는 내용(예. 접근 제어자, 컬렉션, 어노테이션, 리플렉션 등)들은 기본기라고 생각할 것이다. 또한 기본기를 알고 있는 것으로는 부족하고 실제로 사용을 해보길 권장한다. 나의 경우 면접관이 "리플렉션을 사용해 본 적이 있느냐?"는 질문에 당일 오전에 실습해본 '커스텀 어노테이션' 덕분에 그 사례를 예로 들어서 해당 질문에 만족스럽게 통과하였다.


마지막으로, 채용담당자 혹은 면접관을 사람으로 대하라.

채용담당자가 메일을 보내거나 전화를 할 때 최대한 친절하게 대하라. 그들이 면접을 할 권한이 없더라도, 기술면접에 대해 힌트를 줄 수 없을 지라도 사소한 행동, 말소리가 실제 면접 때까지 이어질 수 있다. 나의 경우 첫 번째 기술면접때 면접관이 감기에 걸려 있었다. 면접관이 콜록콜록 기침을 하며 죄송하다고 할 때, "감기 걸리셨어요. 사무실이 건조해서 힘드시겠어요. 물을 많이 드시면 좋다고 하네요."라는 상대방의 입장을 인정하고 도움을 주려고 했었다. 당연히 그 면접관은 나를 Pass를 시켰다. 또한 최종 면접에서 면접을 끝내고 나오면서, "참 힘드실 것 같아요. 저는 면접을 한 번만 보지만 면접관님들은 계속 보셔야 하니깐요"라는 이야기를 했었다. 그러자 면접관들은 "알아주셔서 감사하다"면서 한 여자 면접관은 눈물을 글성이기까지 했다.


결국 면접은 사람이 진행하는 절차이다. 그들을 담당자, 면접관으로 대하기 이전에 사람으로 대한다면, 당신을 긍정적으로 보게 될 것이고 채용에 성공할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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