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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fe] 비알레티 브리카 10년 기념 고무링 교체

나모찾기 2020. 11. 14. 17:40

2010년 11월 13일부터 비알레티(Bialetti)의 브리카(Brikka)를 사용하고 있다.

잊어버려도 언제샀는지 알 수 있게 바닥에 기록을 해두었다.

당시에는 아래와 같이 반짝반짝 광이 나는 새 제품이었다.

10년이 지난 지금은 저런 광택은 없어지고 아래와 같이 세월의 흔적이 남아 회색 빛깔이 되었다.

하지만 요새도 현역으로 집에서 커피를 먹을 때 잘 사용하고 있다.

 

요즘 파는 비알레티(Bialetti)의 브리카(Brikka) 모델은 아래처럼 디자인이 바뀌었다.

 

10년동안 사용을 하다보니 광택을 잃은 것은 둘째 치고 고무 개스킷이 커피 물이 들어서 변색이 되었다.

가끔 결합을 약하게 하면 옆구리로 커피물이 줄줄 새서 단단히 결합을 하면, 나중에 분리할 때 어렵다.

 

10주년을 맞이해서 연결부의 고무들을 교체하기로 하였다.

부속도 오래전에 구입해 놓은 흔적이 보인다.

부속품과 비교해보면 많이 차이가 난다.

교체후 새 것 같다.

바스킷의 링도 바꾸어주었다.

교체전

교체후

본체 바꾸는 요령

바스킷의 고무야 그냥 돌돌돌돌 빼서 바꾸면 되서 방법이 어렵지는 않다.

본체 쪽은 처음 하면 난감할 수 있어 기록으로 적어본다.

 

일딴 송곳같이 끝이 뾰족한 도구와 젓가락이 필요하다. (꼭 같은 게 아니더라도 비슷한 기능을 할 수 있으면 된다.)

나는 아내의 바느질 도구 중에 하나를 선택했다.

일단 아무곳이나 아래 부분 같은 곳을 찔러 넣으면 틈이 생긴다.

그 이후 젓가락을 이용해서 틈을 쭉 가르듯이 훑어주면 뺄 수 있다.

본체 플레이트를 빼보니..

슬슬...

커피가 엄청 묻어있다.

알고보니 2004 라고 써있다. 16년 된건가!

그럴 수 밖에 없는게 저 부분으로 커피 물이 올라오는데 미분 같은 것이 포함되어 있었을 것이다.

아무리 세척을 한다고 해도 계속 남았을 테니 저렇게 쌓이는 것은 어쩔 수 없을 것 같다.

베이킹파우더를 뿌려준다.

제거는 소다가루를 이용했다.

처음 샀을 때처럼 될 수는 없지만 그래도 처음보다 많이 깨끗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