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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쇼핑

[의자] 허먼밀러 - 에어론 체어 두 번째 구입

나모찾기 2020. 8. 27. 20:40

내가 처음 에어론 의자를 구입했던 것은 2015년 4월이다.

만 5년만에 두 번째 의자를 구입했다.

 

5년 사이에 리뉴얼이 되었는지 달라진 부분이 있어서 적어본다.

전에는 가장 일반적인 크기라 할 수 있는 B를 선택했는데 이번에는 아내가 쓸거라서 A사이즈를 선택했다.

A에는 A1, A2가 있는지 배송 박스에는 A2라고 적혀있었다.

A2 ?

일단 B 사이즈와의 비교는 확실히 눈으로 봤을 때 A가 작았다.

왼쪽이 A, 오른쪽이 B 이다.

크기 피팅 레퍼런스 차트를 보면 어느정도 크기가 겹치는데

Size A에 앉아보니 내 키 170cm 기준으로는 허리 위에가 등받이에 다 안들어가서 약간 작은 느낌이 있었다.

대신 옆의 크기는 줄어들어서 좀 더 안정적을 느껴졌다.

아내 키는 160cm 이하인데 딱 좋았다고 알려주었다.

달라진 점

색상 변화

위의 비교 사진을 보면 알 수 있듯이 의자 색상이 좀 달라졌다.

발걸이 조정

이전 모델의 경우 높낮이랑, 좌우로 회전이 가능했다.

새로운 모델의 경우 앞/뒤로 슬라이딩이 되는 것이 추가되었다.

조작 스위치 변화

둘 다 스위치가 4개인 것은 동일한데 5년 전 모델은 앉아서 모든 것을 조정이 가능했다. 앉았을 때 스위치가 모두 손이 닿는 부위에 있었다는 것이다.

이것은 장단점이 있는데 단점은 위에 언급한 것 처럼 (앉아서) 조작하기가 불편해졌다는 것이다.

반대로 장점은 스위치가 모여 있기 위해서는 모으기 위한 장치가 필요한데 이전 버전에서는 케이블을 사용했다.

케이블이 뭔가 많이 보이는 5년전 모델
이번에 온 것은 케이블이 하나만 보인다.

의자를 오래 사용하다보면 위의 사진상의 부위에 먼지가 쌓여서 청소를 해주어야 하는데 케이블이 있으면 아무래도 청소하기 불편하다.

바로 위 사진에서 보이는 케이블 하나는 높낮이 조절 레버와 연결되어 있는 케이블이다.

즉 현재 모델은 앉아서 높낮이 조절하는 것은 가능하도록 남겨두었다는 것이다.

5년전 모델의 오른쪽 조절 버튼들

위의 사진에서 네모 버튼은 동일하고 동그란 버튼 - 즉 요추 압력(?) 조절 버튼의 위치가 바뀌었다.

바로 등받이 쪽으로 간 것이다. 따라서 등받이 압력을 바꾸려면 조절하고 앉고를 반복해서 시행착오를 겪어야 가능해진 것이다.

회전식 버튼으로 바뀌었다.

하지만 별로 의미를 갖지 않는게 5년 동안 사용하면서 이 버튼은 항상 풀고 썼다. 나는 오히려 요추에 압력을 주었더니 허리가 더 불편했기 때문이다.

다음으로 큰 변화는 왼쪽의 버튼들이다.

이 두 버튼은 현재 버전에서는 없어졌다.

앞으로 기울임과 뒤로 젖힘 버튼의 위치는 아래로 내려갔다.

당기고 젖히는 방식의 스위치가 돌리는 식으로 바뀌었다.

즉 토크를 사용해서 설정해야 한다는 것이다.

 

자전거 기어를 토크 방식을 써보고, 스위치 방식을 써보았으면 이 방식이 상당히 불편하다는 것을 알 수 있을 것이다.

예전에는 등받이를 뒤로 많이 젖히려면 그냥 왼손으로 풀면 되는데 이제 허리를 앞으로 굽혀서 돌려줘야 하는 불편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