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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모를 찾아라
우스갯소리로 카피바라로 알려진 카다이프면을 만들어보았다. 사실 카다이프(Kadayıf, قطائف)는 튀르키예(터키)의 전통 면이다.참고로 어원이 된 아랍어 قطيفة(qaṭīfa)의 복수형이고 의미는 벨벳(velvet)이라는 의미이다.재료: 280g 분량- 박력분 120g (중력분도 가능)- 옥수수 전분 100g- 물 240g- 소금 3g- 설탕 10g- 식물성 휘발유 15g (저는 올리브유를 사용)- 짤 주머니 혹은 소스통 (저는 약통을 사용) 재료를 계량해서 그릇에 담습니다. 재료를 잘 섞어줍니다. 묽은 형태의 반죽이 만들어집니다. 짤주머니를 사용할 수 있지만 150ml 짜리 약통을 이용했습니다.다만 넣어줄 때 끝에 덩어리가 막히는 경우가 있어서 채에 걸러서 깔때기를 이용해서 넣어주었습니다.면 ..
구글 트랜드에 따르면 두바이 초콜릿은 2024년 7월에 최정점에 있었고 지금은 가라앉았다.유행의 최정점 꼭대기로부터 6개월이 지난 2025년 1월 갑자기 만들어보고 싶은 생각이 들었다.시중에 완제품을 파는 곳도 많았지만 겨울이라 외출하는 대신 아이들과 집에서 만들어보면 재미있을 것 같았기 때문이다. 때마침 딸이 방과 후 수업 중 요리교실에서 작년에 두바이 초콜릿을 만들었던 적이 있어서 관심을 가졌다. 만드는 방법은 어렵지 않고 어느 정도까지 외주(outsourcing)을 할 것이냐에 따라 비용이 달라진다.개요초콜릿의 구성 요소를 마인드맵으로 나타내면 아래와 같다.요약하면 버터에 볶은 카다이프면과 피스타치오 스프레드를 섞은 소를 속으로 해서 초콜릿을 만들면 된다.선택카다이프면은 밀가루부터 반죽해서 면을 만..
Вариации на тему рококоLes Variations sur un thème rococoVariations on a Rococo Theme, Op.33 2025년 1월 16일 바이올린 레슨이 있는 날.레슨 전 연습실에서 레슨 받을 곡을 연습하고 있었다. 악기 두는 방 옆의 연습실인데 건너방에는 첼로 레슨을 진행하고 있었다.들리는 음악의 주제 선율이 귀에 매우 익숙했다. 그런데 도저히 어떤 곡인지 제목이 떠오르지 않았다.기억의 저편에 하이든의 첼로협주곡이 떠올라서 찾아서 들어보니 다른 곡이었다. 레슨이 끝나고 바이올린 카페에 궁금한것물어보기 게시판에 질문을 남겼다.어떤 곡인지 알 수 있게 바이올린으로 주제 선율을 녹음해서 첨부했다. 원곡은 A장조인데 G장조로 녹음을 해서 올린지 20분도 안되..
2024년의 10월의 마지막 바이올린 레슨을 다시 시작했다. 전에 다니던 학원에11월부터 수업을 들으려고 연락을 했다.이전에는 점심 때 짬을 내서 레슨을 받았다.2024년 3월에 회사에서 점심에 개인 용무로 외출을 하지 말라고 근태 정책이 바뀌었다.그래서 저녁 레슨으로 일정을 문의했더니 화, 목요일 비어 있다고 한다. 목요일로 희망 의사를 이야기 했더니 저녁 8시 30분 레슨이다.2024-10-30 (수) 수강료 결제다음날 수강료 결제를 위해 학원에 방문했다. 원장 선생님이 아예 이번주 목요일부터 레슨을 시작하는 것은 어떻겠냐는 제안을 하셨다.쇠뿔도 단김에 벤다고 첫날은 과거의 진도를 보고 오리엔테이션으로 진행할 것을 알기에 1주 먼저 시작하는 것도 좋겠다고 생각을 했다. 결제한 수강료는 일주일에 30분..
2023년 11~12월에서 상급반 강습을 했었다. 선두를 했는데 후미의 발을 터치하는 경우가 많았다. 그래서 속도를 줄이고 적정한 부하를 올리기 어려웠다. 그러던 참에 2024년 1월 윗반인 교정반에 자리가 있어서 반 변경 신청을 하여 지금은 교정반에서 강습중이다. 최소한 선두 두 명은 속력이 빨라서 높은 부하를 주기에 적합했다. 그런데 문제는 뭔가 친목 활동을 강요하는 일이 두 번 발생했다는 것이다. 1/9일 화요일에 교정반 총무라는 여성분이 나에게 말을 걸었다. "우리반은 단체 수모가 있으니 이것 쓰셔야 해요." 옆에는 포장되어 있는 수영모자와 스마트폰이 있었다. 나는 마침 강습 시작된 상황이라 수영 모자를 바꾸는 것도 이상했고, 단체 수모를 쓰는 것이 별로 마음에 들지 않아서 거절의 의사로 개인 수..
2023-12-21 (목) 7시 상급반 드릴(drill) 오늘의 드릴은 오리발(fin)을 착용하고 진행했다. 자유 수영할 때 벗고 연습해보면 차이를 느낄 수 있겠다. 1) 한 손 크롤 크롤의 스트로크는 양팔을 번갈아가면서 한다. 하지만 교정을 위해 갈 때(25m)는 오른쪽 스트로크만, 올 때(25m)는 왼쪽 스트로크만 하는 연습을 하였다. 암묵적인 호흡 훈련(?) 나는 양쪽 다 호흡이 가능해서 오른쪽 스트로크만 할 때는 고개를 오른쪽으로, 왼쪽 스트로크만 할 때는 왼쪽으로 돌려 호흡을 했다. 하지만 호흡을 한 쪽만 하는 사람은 스트로크 후 반대편으로 고개를 돌려 호흡을 하는 것을 볼 수 있었다. 2) 25m접영 + 50m 크롤 75m가 하나의 세트로 구성을 하여 진행했다. 주안점은 접영을 빠르게(das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