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모를 찾아라

2021년 11월 회사에서 전면 재택 근무를 하면서 재택용 근무 용품 지원을 받았다. 모니터, 책상 등 여러가지 지원이 이있었는데 나는 데스커의 전동 높이조절 책상을 구입했다. 제품명: MOTION DESK BALANCE 1600*700 모델명: DSDAM1607 당시 기본적인 기능에 대해 매뉴얼을 보고 동작확인을 했었다. 그런데 이상하게 블루투스로 Desk Control 이라는 앱에 연결하고 나서 부터는 더블 탭 기능이 동작을 하지 않았다. 더블 탭 기능이 안될 경우 이동하는 동안에 계속 높이 조절 레버를 누르고 있어야 하기 때문에 손을 계속 사용해야 해서 불편했다. 그럴 거면 즐겨찾는 기능의 의미도 퇴색한다고 생각했다. 그냥 누르다가 적당한 높이에서 손을 떼면 될텐데 말이다. 불편하게 6개월 가량 ..

액션 캠으로 동영상을 찍으면 macOS 기본 사진앱에 불러오기를 하면 UTC+0 시간으로 되어 시간대가 안맞게 된다. 사진은 KST로 들어가는데 동영상만 그렇다. 사진앱에는 "날짜 및 시간 조절"이라는 기능이 있다. 오늘 궁금했던 것은 여러 사진에 대해 조절을 하면 상대적으로 offset 이 적용이 될지? 특정 사진에 적용한 시간이 모두 적용이 될지 여부였다. 구글 포토의 경우도 비슷한 기능이 있었는데 선택할 수 있게 사용자에게 위임을 하는 반면 애플 사진의 경우는 선택하는 기능이 별도로 있지는 않다. Sandbox 그래서 일단 두 개의 사진으로 시험을 해보고 어떻게 동작하는지 확인해보기로 했다. 처음 기대했던 것은 상대적인 시차(offset)으로 각각 조정되길 기대했는데 혹시나 하나의 날짜와 시간으로 ..

펀샵에서 내일 마감하는 할인이 있어서 전동드릴 클린탭 7종 세트를 주문했다. 아래와 같은 할인의 욕심이.. 그런데 전동드릴이.. 유선이다. 이것은 유선 진공청소기를 쓸 때 이미 겪어봤기에 청소를 할 때 선이 있으면 일단 불편하다. 그래서 무선 전동드릴을 알아봤다. 브랜드로 따지면 보쉬, 디월트, 밀워키 등 유명 브랜드가 있었다. 결국은 보쉬로.. 모델명에 대해 궁금해서 찾아봤는데.. GSB제품에는 함마 기능이 있는 반면 GSR은 없다고 한다. 처음에는 쿠팡 로켓배송으로 GSB 10.8-2LI 공구세트를 봤는데 이미 가지고 있는 공구들을 포함하고 있어서 낭비라 생각했다. 181,920 → 158,780원 (쿠팡가) 결국은 보쉬 사이트에서 찾아봤다. 처음 눈에 들어온 모델은 브러시리스 모터가 있고 18V 임..
아주 오래 전에 대학 친구인 동우가 이런 말을 했다. "답을 제대로 못 구하는 이유 중 하나는 올바른 질문을 하지 못했기 때문이야." 올바른 질문에 대해서는 여러 가지 정의가 있겠지만 개인적으로 질문을 하기 위해 질문자의 생각의 정리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무엇인가 말이나 글 등의 구체적인 결과물이 있더라도 상대방에게 올바로 전달이 되지 않는다면 결국 올바른 질문이 되지 않기 때문이다. 뱅크샐러드의 AWS:ReInvent 참관기를 보다가 비슷한 내용이 있어서 발췌를 해보았다. 여기서 주니어와 시니어의 문제해결법 차이를 확실히 느낄 수 있었어요. 프로젝트 도중 에러를 만나거나 예기치 못한 상황이 다가왔을 때, 주니어 엔지니어분들은 대부분 이렇게 질문하셨어요. “안 돼요.” “모르겠어요.” “이거 못해요.”..

조우성 변호사의 한비자 수업을 보다가 남은 글귀가 있었다. 바로 아래 문장이다. 커뮤니티 서비스에 토스로 알려진 비바리퍼블리카의 직원이 코로나 걸렸는데 메신저에서 태그(멘션)해서 부르는 것에 대해 "진짜 최악이다..."라는 글을 올린 것을 봤다. 위대한상상에 다니는 사람이 "배려"라는 개념을 한국인들이 잘못 쓰고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소통으로 서로의 기준에 맞춰가려는 노력이 진짜 "배려"라는 의견을 냈다. 나는 이 의견도 괜찮다고 생각했는데 2,255전의 한비자는 더 내다보고 있었다는 것이다. 결국 서로를 위한다는 마음 - 즉 배려를 하면서 일을 하다 보면 뭔가 원하는 대로 안되었을 때 상대방의 탓을 하게 된다는 것이다. 그냥 자기를 위하는 마음으로 일을 하고 솔직해진다면 오히려 책망하는 마음을 내려놓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