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모를 찾아라
여름이 지나서 슬슬 서늘해지고 있는데 동네 청소년 수련원 수영장은 열기가 식지 않는다.금요일 저녁 집에 왔다가 수영도구를 챙겨서 자전거를 타고 갔는데 인원수 60명 초과라 수영 포기.대신 다른 사람들 수영하는 것을 보려고 했다. 평소 자주 가던 수영장이라 몇몇 사람들은 얼굴이 익었다. 하지만 수영을 할 때 그 사람들이 어떻게 수영하는지 보기 어렵기에 이번에 다른 사람의 수영 자세라던지 버릇, 나는 어떻게 하는지 생각해보는 기회가 되었다. 우선 크롤을 기준으로 보았다. 수영장 25미터를 기준으로 잘 하는 사람과 못 하는 사람은 스트로크의 숫자가 큰 차이가 났다. 노란모자 아저씨의 경우 25m에 8.5바퀴에서 9회 스트로크를 하는 반면, 수영자세가 이상한 회색모자 청년의 경우 15회나 스트로크를 하는 것이었..
2009년 아버지 환갑이어서 부자 둘이서 이탈리아에 여행을 갔었다.JAL을 타고 갔었는데 당시 할인항공권이라 마일리지가 50%밖에 적립이 안되었다. 하지만 이탈리아까지 마일 수가 워낙 길다보니 반만 적립한 것이 각각 6,492마일씩 합쳐서 12,984마일이 되었다. JAL의 경우 마일리지 유효기간이 3년이라 2009년 8월에 적립한 마일리지가 소멸된다고 메일 통보가 왔다. JAL 패밀리 클럽 각각의 마일리지는 6,492마일로 아무짝에도 쓸 수가 없었다. 혹시 가족 합산 제도같은 것이 없나 해서 찾아보니 JFC(JAL Family Club)이라는 제도가 있었다. 아시아나 같은 곳은 그냥 가족 증명만 되면 별도의 돈을 받지 않는데, 일본항공의 경우는 1년마다 회비를 내야하는 유료회원제도였다. 땅콩님 블로그에..
여름이 되니 회사에 초파리가 많아졌다. 모기처럼 피를 빨아 먹지 않아서 해충은 아닌데 자꾸 귀찮게 알짱거린다. 어느날 2팀 막내 언정씨의 책상 아래 이상한 컵이 보였다. 무엇인가 물어보니 초파리 잡는 덫이란다. 컵안에 식초를 넣고 랩으로 조그만 구멍을 만들어 놓은 것이었다. 점심을 먹고 오후 근무를 하고 있는데 초파리가 얼정거린다. 아까 언정씨의 초파리 덫이 생각이 나서 잠깐 빌려달라고 하고 책상위에 놓아두었다. 잠시후 초파리가 내 HHKB 위에 앉았다. 초파리는 잠시후에 컵에 초파리가 올라가더니 구멍안으로 쏙 들어갔다. 그런데 들어가고 나오지를 못한다.효과가 있는 것 같다. 만드는 법은 '미스터오의 허세놀이 - 초파리 헌터'를 참고하면 된다.
지금은 오키나와를 지나고, 한국쪽으로 접근하고 있는 15호 태풍 볼라벤(BOLAVEN)에 관심이 많은 것 같다. 내일 동원훈련을 받을 예정인 친구는 연기되었다고 한다. 정말?? 태평양 재난 센터(PDC; Pacific Disaster Center) 태평양 재난 센터(PDC; Pacific Disaster Center)에 현재 활동중인 이벤트들(Recent Active Events)에 보면, 동중국해에 쌍으로 태풍이 올라가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몰랐는데 북한에 범람(8/23) 표시와 홋카이도의 진도 5.4의 지진(8/24)표시도 보인다.Tropical Cyclone Activity Report – Pacific / Indian Oceans [8/24] Tropical Cyclone Activity Rep..
3년전 디지털카메라를 구입했다. 디지털카메라기 보다는 캠코더인데 카메라 기능이 되는 - 당시 산요의 말에 의하면 Dual 카메라였다. 마침 사용하던 Nikon의 Coolpix 2100의 액정이 이상하고 화소수도 2009년 당시 200만 화소는 핸드폰 카메라도 찍을 수 있는 화소였다. 펀샵을 펀질나게 들락거리던 중, 카메라를 파는 것을 확인했다.신상품으로 나온지 얼마되지 않았을 때라 HD2000의 가격은 100만원에 육박한 98만 8천원이었다. 풀HD 동영상을 60P로 찍을 수 있다는 것과 광학 12배줌이라는 것에 현혹이 되어 당시 한달치 월급을 탈탈털어 충동구매했다. (2009.04.29)광학 12배줌은 확실히 좋은 기능이었다. 물론 야간이 아니고 손이 떨지 않는다는 조건에서 말이다. 매뉴얼: 최고 화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