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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모를 찾아라
유주얼 서스펙트The Usual Suspects, 1995 KPOPSTAR를 보다가 비교로 유주얼 서스펙트급 반전이었라며 보아가 말하는 것이 나왔다. 반전 영화의 대표작이라고 할 수 있는 유주얼 서스펙트라는 영화 제목은 많이 들어봤는데 영화를 보지 못했다.내가 기억하는 반전영화는 식스센스가 유일하게 기억이 난다. 어제 보고 난 느낌은 생각보다 괜찮았다라는 느낌이 들었다. 네이버 영화에서 "반전의 "반"자도 꺼내지 마라"등의 별로의 글들이 많이 보여서 영화가 별로인가 생각을 했었다. 다행히 줄거리는 전혀 모르고 봐서 어떤 반전일지 끝부분에 도달할 때쯤에 '설마설마'하면서 봤는데, 95년의 영화치고는 괜찮았다. 어디서 들었는지는 모르겠지만 (조석의 마음의 소리였던 것 같은데) "범인은 절름발이이다"라는 말이..
홍대 폴앤폴리나에서 빵 나오기를 기다리는데 깜빠뉴 반죽으로 보이는 것에 베이커가 칼로 빗살무늬를 내고 있는 것을 보았다. '빗살무늬 토기를 만드는 것도 아니고 왜 면도날 같은 걸로 긋고 있지?'라고 생각을 했다.나중에 깜빠뉴 빵을 보니 아래와 같이 그어진 부위가 오븐에서 구워지면서 상처가 터지듯 흉터가 생겨있었다. 하하허허 카페의 장군빵을 만드는 윤민영씨의 인터뷰를 보니 바게뜨에 칼집을 내는 도구를 '쿠프'라고 부른다고 나와 있었다. 쿠프로 검색을 해보니,프랑스어로 Coupe였다. 성형한 빵 반죽의 표면에 칼집을 내는 것이라고 한다.영어권에서는 '도킹(Docking)'이라고 한다고 써 있었다.효과는 빵의 겉모양을 돋보이게 하는 것과 굽는 동안 반죽의 결, 가스 발산, 열전도에 영향을 미친다고 한다.
치아바타가 맛있다는 것을 알려준 빵집이다.홍대정문에서 하나은행 뒷 골목에 자리잡고 있다. 우연히 어제 갔다가 바게뜨와 치아바타의 비율이 적혀있는 부분을 보았다.예전에는 빵나오는 시간이 적혀있었는데,, 어제 사람이 많아서 좀 기다리다 보니 오른쪽에 재료들(ingredients)라고 써있는 부분이 눈에 들어왔다. 고등학교 때 불어를 나름 재미있게 배워서 배운지 몇 십년이 지났지만 어느정도 생각이 나서 감으로 어떤 재료인지 알겠다. 바게뜨와 치아바타에 대에 적혀있었다.재미있는 것은 불어로 적혀있었다는 것하고 바게뜨는 단위가 g이 아닌 %였다.전체가 173%라는 좀 이상한 퍼센트가 나온다. g인데 실수로 잘못 %로 붙인건가???? [Baguette]farine: 100%eau: 70%sel: 2%levure: ..
웹 2.0이란 개념이 나오기도 훨씬 전.네이버는 참여형 컨텐츠 크리에이티브한 서비스가 있었으니 지식 검색. 기존에 있는 정보를 검색하는 것이 아닌, 질문이 먼저 생기면 해당 질문에 대한 답변을 사람이 다는 역발상적이었다.과연 누가 질문에 댓글을 달까?라고 생각했는데, 의외로 답변이 거의 실시간에 달리는 것을 보고 놀랐다.사람은 뭔가 동기 부여가 있어야 행동을 하게 되는데, 지식인에서는 등급이 아닌 가 생각된다. 가끔 심심할 때 지식iN에 들어와서 답변을 해줄 수 있는 답변을 보다가 해주는데,의외로 중독성이 있었다. '조금만 더하면 영웅인데..' 가 오늘의 영웅을 만들었다.
홀씨날다 중간점검일. 아랍어 공부를 위해 집에 일찍 왔는데,, 어디서 솟아났는지는 모르겠지만 중간점검 때 가브리엘의 오보에에 반주가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장장 4시간동안 편집을 해서 악보를 만들었다. 우선 원곡은 키가 D major인데 반키를 올려서 Eb minor로 바꾸었다. 웅장한 오케스트라 반주가 있겠지만 우선은 한 대의 대금과 한 대의 반주용 바이올린을 위해 만들었다. 우선 들어보시고 결정하시라.. (빈약하기는 하지만... 이것은 MIDI 소리이다.) (파트보) (파트보)
나는 영화, 연극, 콘서트, 서커스 등등 티켓을 모으는 파일철이 있다.2000년 대학국어작문이라는 수업을 위해 봤던 '미친키스'라는 연극이 제 1호이다.물론 중,고등학교 때도 영화나 클래식 공연을 봤긴 하지만 표는 어디로 갔는지 모르겠다. 요즘 영화를 보다보면 영화티켓이 아닌 영수증처럼 생긴 표가 나온다.이전에는 코팅지로 나름 빠빳한 용지에 길다란 표가 나왔는데 말이다. 인터넷에 검색을 해보니 특정 영화관에서 제한적으로 뽑을 수 있다는 것을 알았다.금일 영화 '광해'를 보았는데 뽑기를 잘 했는지 티켓 형태로 나왔다.그런데 입장시 신도림CGV역시 영수증형태의 출력물을 들고 입장하는 것을 볼 수 있었다.즉 섞여 있다는 형태. 10월 3일 CGV에 문의를 해보았는데 아래와 같은 답장을 받았다. (답변: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