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모를 찾아라
점차 사라져가는 티켓 본문
나는 영화, 연극, 콘서트, 서커스 등등 티켓을 모으는 파일철이 있다.
2000년 대학국어작문이라는 수업을 위해 봤던 '미친키스'라는 연극이 제 1호이다.
물론 중,고등학교 때도 영화나 클래식 공연을 봤긴 하지만 표는 어디로 갔는지 모르겠다.
요즘 영화를 보다보면 영화티켓이 아닌 영수증처럼 생긴 표가 나온다.
이전에는 코팅지로 나름 빠빳한 용지에 길다란 표가 나왔는데 말이다.
인터넷에 검색을 해보니 특정 영화관에서 제한적으로 뽑을 수 있다는 것을 알았다.
금일 영화 '광해'를 보았는데 뽑기를 잘 했는지 티켓 형태로 나왔다.
그런데 입장시 신도림CGV역시 영수증형태의 출력물을 들고 입장하는 것을 볼 수 있었다.
즉 섞여 있다는 형태.
10월 3일 CGV에 문의를 해보았는데 아래와 같은 답장을 받았다.
(답변: 12-10-03 (수) 19:08)
회원님께서 문의하신 내용입니다. |
영화를 보면 영화 티켓을 모아두는 사람입니다. 어느 순간 영화 티켓은 코팅지 재질의 종이와 영수증 타입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물론 CGV에는 포토 티켓이라는 것도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코팅지 재질의 종이 영화표도 서울의 경우 강동점, 강남점, 성신여대점, 불광점, 신도림점 등 의 소수의 영화관 이라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더 있으면 알려주세요. 티켓에 애착이 있는 소수 관객을 위해 비용부담을 하는 것이 수익을 추구하는 극장에서는 상반될 수 있지만, 고객의 영화/영화관에 대한 추억을 담당하는 점에서 볼 때 뭔가를 기억하게 하는 도구가 되지 않을까 하여 종이 티켓 발급을 유지했으면 바램으로 제안을 드립니다. [관련 글들..] http://blog.daum.net/beijingslowwalk/16154225 http://v.daum.net/link/1416864 http://www.realfolkblues.co.kr/1627 |
보내주신 내용에 대한 답변입니다. |
반갑습니다 김남호고객님 남겨주신 소중한 문의사항을 확인하여 저희 CGV를 아껴주시는 마음으로 남겨주신 소중한 말씀 고객님께서 남겨주신 말씀은 저 또한 충분히 공감이 되기에 개선될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여 노력할것을 약속드리며 CGV를 향한 고객님의 관심과 애정 뿐 아니라 따끔한 질책 또한 고객님의 귀중한 시간 내어 CGV가 개선될 수 있도록 말씀 남겨 주신 점 감사드리며, 감사합니다. CGV고객센터 올림. |
답변 내용에 보면 형식적인 내용이 대부분이다.
해당 부서로 의견을 전달하여 추후 개선시 적극 반영해줄 것을 요청/당부를 했다는 것.
티켓이 살아남는지는 두고 볼 문제이다.
참고로 티켓형태의 단말기는 한네트의 것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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