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언어/기호 (73)
나모를 찾아라
물론 언어마다 차이는 있겠지만 사람에게는 공통점 - 예. 먹고 자고 싸는 - 이 있기에 비슷한 점도 있다. 예를 들면 공손하게 이야기를 하면 서로 좋은 기분으로 이야기를 할 수 있듯이 말이다. 외국에 나가게 되면 차근차근 공부를 하던 현지에서 전투 학습을 하던 공통으로 사용하는 말이 있게 마련인데, 내 생각에는 "~해주세요"라는 의미의 말인 것 같다. ticketland.ru의 메일얼마전(8.17)에 모스크바에서 서커스를 예매하기 위해 회원가입을 했던 ticketland.ru에서 공연소식메일을 보냈다. 맨 아래에는 구독 취소를 위한 문구가 있었다. 위의 그림에서 빨간 화살표가 가리기고 있는 단어, 빠잘스따(пожалуйста는 영어의 Please의 의미이다.예를들어 비행기에서 커피를 드시겠어요? 차를 드..
국어, 영어, 불어, 일어, 독어, 한어, 이탈리아어, 스페인어를 걸쳐 러시아어까지 배우면서 언어마다 고유한 특징이 있고 서로간에 다른 점이 많구나 하는 점을 많이 느꼈다. 문제는 배운 언어가 점점 많아지면서 자꾸 전에 배웠던 언어와 비교를 하게 되는 점이다.예로 나는 스페인어는 이탈리아어를 배운 다음에 배웠다. 두 언어는 라틴어라는 언어에 영향을 많이 받았기에 상당히 비슷한 점이 많았다. 심지어 같은 단어도 많이 보이고 문법상 유사한 것이 많았다. 그러다보니 나는 자꾸 스페인어를 이탈리아어의 다른 버전으로 생각하게 되기에 이르렀다. 하지만 예외는 있는 법. '이탈리어는 이랬으니깐 스페인어도 이러겠지'하다가 아닌 경우가 종종 있었다. 스페인 수업 작문시간. 마침 여름 휴가철이라 무었을 했는지에 대한 글을..
보통 언어를 배우고 그 나라를 여행하고 돌아온 후 다시 언어를 배웠다. 하지만 러시아에 다녀온 후 러시아어는 보류하기로 하였다. 다음에 배울 언어가 아랍어였기 때문이다. 아랍어는 다른 언어보다 알파벳부터가 어렵고 문어와 구어가 심각하게 다르다고 들었다. 또한 구어 역시 표준 아랍어인 푸사와 지역 방언인 암미야로 나뉜다고 한다. (혜강 님 왈) 검색을 해보니 박재영님의 블로그가 제일 먼저 눈길이 갔다. (링크) - 아래 블로그에서 SamiAlramyan 아랍의 캘리그래프 수업의 그림은 꾸란의 내용이다. '자비로우시고 자애로우신 하나님의 이름으로...'로 시작하는 첫 문구를 보면 알파티하에 나오는 문구이다. 아무래도 한국외대의 '한국외대 외국어연수평가원'가 가장 끌렸지만 '아랍어'강좌는 더 이상 운영되고 있..
일본 생활 도중 고기를 먹다일본 출장으로 인해서 오사카 근처 효고현에서 1개월 가량 살았다.외국 생활이라면 매일 새로운 음식을 먹고 재미있을 것이라는 생각을 할 수도 있지만, 여행이 아니라 일로 간 것이라 평일에는 같은 곳으로 출퇴근 하고 퇴근 시간까지 같은 곳에서 일을 해야 했기에 같은 장소, 같은 시간에 비슷한 생활 패턴이 생겼다.아침은 편의점에서 사간 음료수와 빵, 점심은 회사식, 저녁은 편의점에서 도시락 등을 사왔다. 그러던 중 같이 갔던 대리님하고 모처럼 다른 음식을 먹어싶은 생각이 들었다. 회사에서 퇴근 길에 맛있는 냄새로 유혹을 받았던 구이(焼き)집에 갔다. 한국으로 치자면 소고기나 돼지고기를 먹으러 갔던 것이다. (2010.07.09) 당시 한끼로 편의점식으로 500엔대를 먹다보니 고기집의..
시베리아횡단열차에서 러시아인이 추천한 선물시베리아횡단열차에서 만난 Чита(치타)에 사는 한 분이 블라디보스토크에 도착하면 икра(이크라)를 싸게 파니 선물로 사가면 좋을 것 같다고 이야기를 하였다. '이크라'가 뭔지를 몰라 물어보니 '생선알'이라는 이야기를 하셨다. 더 이상 의사소통이 안되서 비장의 무기 'point it'을 꺼내서 찍어달라고 하였다. 사진에서 검은색 알을 찍어서 보여주시는 거였다.'이거 어디서 본건데?' 생각해보니 가이드북에 러시아는 철갑상어 알인 '캐비어(Caviar)'가 유명하다고 써있었다.'혹시 캐비어를 이크라라고 부르는 건가?' 일본에서의 이크라그런데 전에 일본에 갔을 때 いくら(이크라)라는 것을 먹어보긴 했었다. (2010.07.17) 알만 있는 것은 아니고 김밥에 가운데에..
러시아에서는 mail.ru를 우리나라의 네이버나 다음처럼 이용하는 것 같다. 최근에는 gmail 같은 글로벌한 미국의 서비스를 이용하는 것 같지만. http://mail.ru/ 외국인도 가입을 할 수 있는데 한참을 한국을 찾았다. 'Корея'는 어디에 있느냐??? 맨 아래에서 2번째 있었다. 'Южная Корея'로 되어 있었기 때문이다. 사실은 소스코드 보기를 해서 값이 82인 것을 찾았다. 북한은 러시아어로 뭐라고 부르나 찾아봤는데 국가번호 85는 없었다. 회원가입 폼에서 러시아어를 배워보자. Регистрация нового почтового ящика : 새 메일함 등록 Вы сможете пользоваться бесплатной электронной почтой и другими прод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