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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모를 찾아라
영국에서 브롬톤을 구입했을 때 선택 옵션 중에 첫 번째는 브룩스 안장이었다. 기본 안장도 나쁘지 않았지만 뭔가 안장 하나로 자전거를 멋있게 보이게 하는 가죽 색이며 사용하면서 자신의 엉덩이에 길들여져서 편안해진다는 브롬톤 정션의 매니저의 말과 그의 안장을 보고 맘에 들었기 때문이다. 처음에는 딱딱했던 안장이 한 달 넘게 출퇴근을 하며 길이 들었는지 아내의 전 자전거(아내 역시 영국에서 브롬톤을 사왔다)를 타고 수영장에 간 적이 있는데 안장이 불편함을 금방 느낄 수 있었다. 하지만 그런 멋과 편안함에는 관리가 필요하다. 천연 가죽은 물을 피해야 할 뿐만 아니라 주기적으로 왁스를 통해 관리가 필요하다.브롬톤을 구입할 때 정션에서는 무료로 가죽 크림 하나를 주었다.사진으로 보면 레토르트 한약 포장 같이 커보이..
담배를 피우지 않아서 집에 라이터가 필요할 일이 없는데 가끔 아내가 양키캔들 같은 양초를 피워서 집에 캔들 라이터가 있습니다.사용을 하다보니 라이터 가스가 떨어져서 사용이 불가능 해서 아래를 보니 충전이 가능해 보였습니다. 전에 편의점에서 가스 충전통이 있어서 점원에게 부탁을 했는데 라이터 가스가 주르륵 흘러서 충전을 못했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그래서 편의점에 라이스 가스통을 구입하러 CU에 갔는데 없다고 합니다. 전에 아내가 간걸로 추정되는 GS25에 가봤는데 알바생이 잘 모르더라고요.그 옆에 양키캔들 집이 있어서 물어보니 다이소에서 살 수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다이소에 갔는데 점원이 잘 모르더군요. 그 점원은 다른 점원에게 물어보고 위치를 알려주었습니다. 인터넷에 보니 사용하는 방법이 잘 나와 있..
브롬톤 접기 2단계 때 앞바퀴를 뒷바퀴를 접은 프레임에 후크를 이용하여 고정을 한다.고정하는 후크는 Front axle Nylon Hook & Fitting이라는 부품인데 아래와 그림과 같다. 브롬톤을 처음 구입했을 때 프레임에 후크가 닿는 부분에 시트지가 붙어 있었다.처음에는 왜 붙어 있나 했었는데 사용할 수록 후크에 시트지가 벗겨지기 시작하였다.나일론 재질인 것 같은데 상처를 주는 구나. 이대로 두었다가는 시트지를 넘어 도색 부분까지 벗겨질 우려가 있을 것이라 생각이 들어서 (도색이 벗겨지면 녹이 슬 가능성이 생기므로)보호 커버를 씌우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bb5샵에 보면 탄소섬유로 되어 있는 후크가드를 18,000원에 판매하고 있다. 1) 시트지를 벗긴다. - 생각 외로 시트지가 잘 벗겨진다. ..
아침에 와이프가 남은 삼계탕 굵물을 데우다가 너무 오래 끓여서 냄비 바닥이 탔다. 집에 조금 남은 베이킹파우더가 있어서 그것을 이용해서 닦는 과정을 사진으로 담아봤다.인터넷에 찾아보니 단순히 베이킹파우더를 부글부글 끓이는 것은 효과가 미미해보였다.참고: http://www.chadorri.com/?p=11067 베이킹 파우더를 가루로 활용해서 마찰을 이용해서 제거하는 것이 효과적으로 보였다.탄 자국이라는 게 화학적으로는 탄화가 되었어도 결과적으로 보았을 때는 물리적으로 눌러 앉은 거니 물리에는 물리로 접근하는 것이 그 원리일 것 같았다. 탄산수소 나트륨은 화학적으로 뭔가 작용을 하긴 할 것 같은데, 탄 게 벗겨 지는 것은 결국 물리적인 효과이므로.. 애벌 작업은 탄 음식물을 나무나 플라스티으로 탄 음식물..
감자가 잘 자라고 있나 확인하려고 내려갔는데,이런 줄기가 다 땅에 누워있고 일부는 썩어가고 있었다.본체가 있던 부분이 움품 파여 있어서 흠찟 했는데, 썩어 있고 안에는 쥐며느리 가족들이 대량 번식하고 있었다. "도망가자. 도망가자." 쥐며느리 가족들 일가. 음, 그런데 옆에 콩알만한 저것은 무엇인가?영농자료실에 따르면 감자의 수확적기는 잎이 누렇게 변할 때부터 완전히 마르기 직전이라는데 설마 감자들이?? 남은 것들을 다 파보아서 모아보니 좀 큰 것 2덩어리 구글 만한 작은 덩어리 4덩어리 수확을 했다. 호미에 담아 보니 시각적인 효과로 꽤 크게 보인다. 하지만 실제 감자랑 비교해보면... 1/17 밖에 안된다는 사실...제일 왼쪽이 160g, 두 번째가 9.5g이었다.심은지 47일 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