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생활/경험 (34)
나모를 찾아라
자전거 출근에 책을 읽다. 비가오지 않아 지하철 + 자전거 출근을 택했다. 보통 휠체어 공간에 짐들을 놓고 가는데 허리가 좋지않아 좌석에 앉기도 한다. 처음에는 자리가 없어서 휠체어 공간에 있었다. 이동하는 동안 책을 읽는데 마침 필기가 필요해서 샤프와 색연필을 꺼냈다. 필통을 어떻게할까 고민하다가 창가 옆에 두었다. 자리에 앉음 종로3가에서 자리가 생겨서 자리에 앉았다. 필통이 창가에 놔둔 것은 생각하지 못했다. 하차와 분실 기억 옥수역에서 하차를 하는데 짐들이 좀 있어서(가방과 접은 자전거와 책과 필기도구 등) 불편하게 내렸다. 그런데 손에 있는 필기도구를 보고 필통이 생각났다. 앗, 창가에 필통을 두었지!' 다시 열차에 들어가려고 했는데 이미 문은 닫혀버렸고 열차는 출발했다. 짐들은 플랫폼 창가쪽 ..
점심시간에 수업이 있어서 나갔다가 복귀했다. 악기 수업이라 수업 때 마스크를 벗어 자리에 두었는데 복귀할 때 잊어버리고 왔다. 문제는 회사 출입게이트였다. 카드를 찍고 게이트에 들어갔는데, 문 옆에 있는 보안 직원이 무뚝뚝한 말투로 "마스크 쓰지 않으면 들어가지 못합니다."라고 이야기 했다. 코로나19에 대해서는 알고 있고 프로토콜(protocol)에 대해서도 알고 있어서 일단 게이트 밖으로 나왔다. 이럴 때 옛날 어르신들처럼 떼를 써봤자 나만 손해이다. 이전 직장분이 있어서 자리에서 마스크를 가져다 달라고 부탁했다. 문제는 입사한지 보름밖에 안되고 내 자리를 모른다는 것이었다. 게이트 옆에서 기다리고 있는데 나 말고 마스크 없이 들어오다가 제지당한 직원들이 있었다. 어떻게 하나 보았는데 한 직원은 위에..
주말에 잠깐 짬이 나서 넷플릿스로 요즘 핫한 슬기로운 의사생활 1화를 틀었다. 초반이라 등장인물 설명과 주요 테마에 대한 설명이 대부분이었다. (82분중 23분 시청하고 종료) 약간 어리벙벙한 남자 의사와 칼 같은 여자 의사의 내용이 나오고, 그 친구들 남자 둘. 밑에 후배 전문의가 있는 걸로 보아서는 레지던트 같은 느낌. 퇴근하려 하는데 출근하는 분위기로 시간이 부족하다는 것을 부족하다는 것을 꾸역꾸역 보여주고 있었다. 그리고 병원장(?)인가의 부고로 자녀 중 3남 2녀 중 막내 아들이 물려받는 다는 분위기로 가는데 그 이유에 대해 모르는 시청자를 위해 귀농을 한다는 사람에게 설명하는 구조로 주저리주저리 설명한다. 결국 막내를 제외하고는 신부, 수녀고 막내만 의사인데 얼굴이 보이지 않는다. 딱 여기까지..
퇴근길에 안본 것 부터 보고 봤던 것을 훑고 있다. 봤다고 생각한 것도 새로운 장면이 많다. 히사아시 조의 노래를 듣고나서 보니 이런 장면에서 이런 노래가 나왔구나도 알게되었다. 2020-05-13, 05-26 ~ 27 : 바람계곡의 나우시카 2020-05-12 ~ 05-13 :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15 - 이웃집 토토로(석탁 먼지) 2020-05-08, 2020-05-11 : 귀를 기울이며 14 - 고양이의 보은, 붉은 돼지(porco rosso) 2020-05-04, 2020-05-06 ~ 2020-05-07 : 가구야공주 이야기 13 2020-04-24, 2020-04-27 : 바람이 분다 12 2020-04-21 ~ 2020-04-23 : 추억의 마니 11 2020-04-27, 2020-04-..
macOS나 iOS에는 주식 앱이 있다. 야후에서 제공을 한다. 전에는 계륵 같은 존재였는데 요즘 많이 보게 된다.
25년된(1995년 11월에 준공) 아파트에 5년 동안 살고 있다. 당시에는 최신식이었을 대우비디오폰인터폰 UH-901 IN UH-901 MO이 설치되어 있었는데 제대로 작동이 되지는 않았다. 문제는 수화기가 놓여있음에도 소리가 들렸다. 그래서 5년동안 스피커 부분에 차폐제를 테이프로 붙여서 소리를 줄여서 사용을 하고 있었다. 시간이 되니 테이프의 접착력도 떨어지고 해서 소리가 다시 증가했다. 그러던 중 다음 주 설 전 아내가 아이 둘을 데리고 처가에 가 있게되어 있는 틈을 타서 해결했다. 분해는 어떻게? 처음에는 어떻게 분해를 할까 고민을 했다. 분명히 본드 같은 접착제가 아닌 나사로 고정이 되어 있을 것 같은데 나사 같은게 보이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래서 가운데 홈을 빼면 나사들이 보이지 않을까 생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