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모를 찾아라
300%의 법칙? 본문
나는 3의 법칙을 따르는 편이다.
한 번에 처리를 하면 3개 이상씩 묶어서 처리를 하고, 중복이 발견되면 3개 이상부터 중복에 대한 처리를 한다.
예를 들면 같은 실수를 3번 이상하면 나는 견디지 못하고 그 원인을 병적으로 찾아서 해결하려고 한다.
(3번이 되면 속으로 화가 날 정도이고, 실수의 경우 1번으로 끝내려고 노력하는 편이다.)
비슷하게 같은 표현을 3번 들으면 나는 뭔가 패턴이 있나 생각한다.
1탄: 임동혁
출처: https://youtu.be/NZJI_Q6rIns?t=917
제일 처음은 피아니스트 임동혁 씨의 또모에 출현해서 이야기한 내용이다.
입시를 준비하는 사람에게 팁을 달라는 요청에, 불이 완전하게 깜깜하게 꺼진 방에서 연주해본다고 한다. 칠흑같이 아무것도 안 보이는 곳에서 무대와 비슷한 면이 있기에 틀리는 부분을 더 연습을 할 수 있다는 것이었다.
모토가 원래 정말 잘하고 싶은 연주가 있으면 300%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더 놀랐던 것은 300% 준비가 되어 있다고 해도 막상 무대에 올라서는 90%가 나온다는 것이다.
2탄: 유재석
출처: https://entertain.v.daum.net/v/20200429220658888
유 퀴즈에서 조세호가 박지선 교수에게 어떻게 유재석이 최고의 자리에서 10년 넘게 있는 이유에 물었다.
그랬더니 박지선 교수는 그전 해보다 200% 300% 더 노력해야 한다면서 유재석이 꾸준히 노력하고 배려하고 있다는 걸 강조했다.
다른 사람들은 현상 유지라고 생각하지만, 2~3배의 노력이 있기에 그런 현상 유지가 된다는 이야기였다.
3탄: 나의 경험
세 번째는 나의 레슨 경험이다.
2021년 5월 6일 바이올린 호만 223번 레슨을 받을 때이다.
옛 이야기라는 제목이 달려있는 곡을 시연을 하는데 앞 부분의 포르테 소리를 내는 것에 대해 아래와 같은 언급을 했다.
"지금 100을 표현하셨다면 300은 해야지 저 사람이 포르테를 하려는 가보다하고 들릴 것 같아요."
재미있게도 300이라는 숫자가 공통적으로 나와서 뭔가가 있나 생각을 했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몇 배를 더 해야할 것이라기 보다는 자기가 정한 한계를 정해놓고 하다보면 그 한계라는 틀에 갇혀서 제대로 실력 발휘를 하지 못할 것이라는 것이다.
그래서 자기가 생각한 것보다 세 배는 더 노력을 해야 되지 않나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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