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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경험

[양떼목장] 대관령 양떼목장의 건초, 티모시

나모찾기 2020. 11. 9. 21:41

딸의 양에 꽂혀서 올해만 양떼목장에 다섯번에 갔다.

건초를 먹고 있는 양

대관령 양떼목장에 두 번, 대관령주주파크(구 돈키호테)에 두 번, 삼양목장에 한 번 갔다.

각 양떼 목장은 특성이 있는데 지난주에 다녀온 대관령 양떼목장에 건초가 기억에 남아서 적어본다.

양들이 편안한 집

양들이 편안한 집에 가보면 건초가 더미로 놓여있다.

가까이 가보면 브랜드를 쉽게 알아볼 수 있다.

Calawey

바로 칼라웨이라는 곳의 제품이다.

정식 명칙은 Calawey Trading, Inc 이라는 회사인데 표어가 세계를 키우는(For The Growing World)이라는 큰 비전을 품고 있는 회사이다.

주요 생산물은 Alfalfa, Blue Grass, Yellow Corn, Soybean Meal, Timothy 등이 있다.

Timothy

대관령 양떼목장의 경우 티모시(Timothy)를 수입하는 것으로 보인다.

왜냐하면 먹이주기시 아래와 같은 Timothy의 끝 단을 쉽게 발견할 수 있기 때문이다.

마치 강아지풀 처럼 생겼다.

참고로 이 끝 부분을 양이 무척이나 좋아한다.

 

Timothy 는 phleum pratense 라는 이름으로 불리고 우리말로는 큰조아재비라고 한다.

외떡잎식물 벼목 화본과의 여러해살이풀이다.

 

주로 추운 곳에서 자라는 사초(飼草; 가축의 사료로 쓰는 풀)인데 우리나라같이 고온다습한 곳에서는 빌빌거려서 크지못해서 국내에서는 전량 수입한다고 한다. 별명이 사초의 왕이라고 한다.

왜냐하면 화본과 사초중에 가장 우월한 조단백함량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제때 수확된 티모시는 조단백 수치가 12%에 육박한다고 한다.

Calaway의 다른 생산물인 Alfalfa의 조단백의 경우 15%이다.

 

톤단위 bulk 의 수입가는 kg당 500원대라고 한다. 대관령 양떼 목장에 들어갈 때도 700원을 넘지 않는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