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리 메뉴

나모를 찾아라

[DIY] 화장실 변기 백시멘트 미장하기 본문

생활/경험

[DIY] 화장실 변기 백시멘트 미장하기

나모찾기 2021. 1. 24. 21:58

2014년 화장실 인테리어를 했다.

6년이 지나니 변기 아래가 깨지고 떨어져서 변기가 흔들린다. 틈이 생기니 물때도 더 잘 끼고 이물질이 들어가니 청소하기가 힘들어졌다.

또한 틈으로 냄새가 올라오니 화장실에서 찌릿내 같은 악취가 났다.

 

아내가 아이들을 데리고 처가에 간 틈을 타서 셀프 공사를 했다.

사실 공사라기 하기에 그렇게 어렵지는 않지만 생에 첫 미장이라 기록으로 남겨두었다.

공사전: 2021년 1월 13일 오전 8시

아래와 같이 틈이 생기로 이전에 있던 백시멘트는 깨져있었다.

이케이 가구를 사면서 생긴 ㄱ자 렌치를 이용해서 남아있는 조각들을 빼내었다.

조각들이 바닥과 변기와 떨어져있어서 빼는 것은 어렵지 않았다.

빼고 나니 제법 많은 조각들이 나왔다.

일단 주변을 물청소를 하고 반나절정도 충분히 말려주었다. 건조한 겨울이라서 금방 마른다.

전날 백시멘트를 쿠*에서 로켓배송으로 주문을 했더니 퇴근하고 나니 집에 도착해있었다.

양생작업: 2021년 1월 14일 0시

전날 야근을 해서 저녁에 작업을 하게 되었다.

출근전 청소했던 물은 아래와 같이 모두 말라 있었다.

백시멘트는 1.5kg 두 봉지에 4,280원.

 

이전에 뺐던 조각의 무게를 재어보니 340.5g이었다.

1.5kg의 시멘트를 재어 보니 1485.5g였다.

451g 정도를 빼서 물에 개었다.

마치 밀가루 반죽을 하듯이 하면 된다.

알카리성이라 피부에 좋지 않다고 해서 장갑을 끼고 개었다.

주걱 같은 것을 준비하기는 했지만 손만한 도구는 없는 것 같다.

일단 덩어리를 길게 만들어서 옆면으로 밀어주었다.

어떤 블로그에 보니 마스킹 테이프를 붙이고 하시는 분들도 있는데 물이 묻어있는 걸레로 닦으면 다 닦이니 일부러 그럴 필요는 없었다.

일단 변기 아래에 최대한 시멘트를 많이 밀어넣는다는 생각으로 계속 넣었다.

그런데 생각보다 많이 들어가서 부족했다. 이번엔 630g을 사용했다.

그런데 처음보다 물을 많이 넣어서 좀 질게 되었다.

 

전체적으로 밀어넣고 남은 마무리를 하였다.

마무리를 할 때 손가락에 살짝 물을 발라서 눌러주면 표면이 매끄러워졌다.

8시간 경과후

다음날 일어나보니 마르는 중이었다.

가장자리 부분을 걸레로 닦아내었다.

참고한 사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