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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리기] 대우비디오폰인터폰 UH-901 IN UH-901 MO 소음문제 본문

생활/경험

[수리기] 대우비디오폰인터폰 UH-901 IN UH-901 MO 소음문제

나모찾기 2020. 1. 21. 22:47

25년된(1995년 11월에 준공) 아파트에 5년 동안 살고 있다.

당시에는 최신식이었을 대우비디오폰인터폰 UH-901 IN UH-901 MO이 설치되어 있었는데 제대로 작동이 되지는 않았다.

문제는 수화기가 놓여있음에도 소리가 들렸다.

그래서 5년동안 스피커 부분에 차폐제를 테이프로 붙여서 소리를 줄여서 사용을 하고 있었다.

시간이 되니 테이프의 접착력도 떨어지고 해서 소리가 다시 증가했다.

 

그러던 중 다음 주 설 전 아내가 아이 둘을 데리고 처가에 가 있게되어 있는 틈을 타서 해결했다.

분해는 어떻게?

처음에는 어떻게 분해를 할까 고민을 했다.

분명히 본드 같은 접착제가 아닌 나사로 고정이 되어 있을 것 같은데 나사 같은게 보이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래서 가운데 홈을 빼면 나사들이 보이지 않을까 생각했다. (출근 전 아침)

아침에 빨래를 하는 바람에 시간이 부족했다. 집에 들어오면 해야겠다고 생각이 들었는데 잊어버릴 수도 있다는 생각에 일단 소리가 더 크게 들리게 방음제 등 차폐제를 모두 제거해놓고 출근을 했다.

퇴근 후

집에 들어오니 역시나 귀에 소음이 들린다.

저녁을 안먹고 와서 일단 라면을 끓여 아침에 남은 찬밥을 말아 먹었다.

저녁에 다시보니 안보이던 것이 눈에 들어왔다.

바로 양쪽 네 귀퉁이의 색상이 다른 원형이었다.

왠지 여기를 들어내면 나사가 보일 것 같은 생각이 들었다.

필요한 공구는 송곳.

사실은 아내의 바느질함에 있는 좀더 예리한 송곳을 이용했다.

사용한 공구

송곳으로 틈에 넣고 고무 같이 말랑한 곳을 잡아 뺀다.

그러면 아래와 같이 나사가 보인다.

나사를 빼보면 지지하고 있는 플라스틱 덮개를 뺄 수 있다.

또 다시 나사가 보인다.

결국 벽에 직접 체결되는 나사가 있고 다시 덮개로 덮는 식인 것이다.

나사를 다시 제거하면 인터콤을 뺄 수 있다.

처음에는 스피커쪽의 선만 자를까 생각했는데 인터콘에 전원을 공급하는 연결부가 있었다.

그래서 이 부분만 빼놓았다. (사실 안에 어댑터가 있기에 전력을 차단하는 것이 전기 소모 측면에서는 더 좋을 것 같지만 이사 갈 때 원복을 위해 일단 이렇게 처리를 했다.)

전원 플러그를 빼고 난 후

조용해졌다.

조립은 분해의 역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