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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기 싹 경과 3탄 - 분갈이 본문
3탄 - 딸기 싹 분갈이 및 경과 (6/4)
두 달마다 블로그에 올리는 것 같다.
딸기 싹이 발아한지도 어연 4개월째이다.
올해 2월 4일에 싹이 텄고 오늘이 6월 4일이니 딱 4개월.
그동안 생장이 뎌져서 역시 싹에서 키우는 것은 어렵구나 생각하고 있었다.
흙의 영양분이 부족해서 그런가 생각되어서 다이소에 가서 압축 배양토를 사왔다. (관련 글 링크)
우선 분갈이 후 딸기의 현재 상태는 아래와 같다. 가장 큰 딸기이고 가장 넓은 잎이 2.0 x 1.8 센티미터 정도이다.
잎은 떡잎 포함해서 8장이다. 일부 애들은 떡잎이 마르고 있는 것도 있는데 얘는 떡잎이 아직 멀쩡하다.
제일 아래 잎인 떡잎 두 개 사이를 보면 뭔가 볼록한 게 나왔다.
내가 알기로 딸기는 러너라고 부르는 덩굴이 나온다고 하는데 그런 종류가 아닌가 추축한다.
원래 한 화분에 9송이를 같이 키웠는데 잘 안자라는 것 같고 덩굴로 번식하면 공간이 좁아 질 것 같아서 가장 큰 두 송이를 독립시켰다.
뿌리가 얼마나 되는지 알 수 없어서 나무젓가락으로 가장자리를 팠다.
결국 모종삽을 동원해서 옆을 팠다. 파서 싹을 뉘어놓았다.
가장 큰게 6~7센티미터정도 되었다.
이식할 모종은 테이크 아웃 잔을 이용하기로 했다. 아직 뿌리가 많이 자라지 않고 더 크려면 시간이 걸릴 것 같아서이다.
구멍을 아래 세 개를 뚫어준다.
제일 아래 층에 배수를 쉽게 하기 위해 마사토를 깔아주었다.
그 위에 상토를 깔아주었다. 다이소에서 파는 상토인데 상토에는 영양분이 별로 없는지 식물이 몇 달지나면 비실비실 거린다. 금방 마르는 특성이 있는 것 같아서 뿌리가 클 것을 대비해서 아래층에 깔았다.
그 다음 충에는 이전 사각 용기에 사용하던 배양토를 깔았다.
다이소 상토보다는 영양소가 있는 것 같아서 뿌리가 커질 경우 이 흙에 좀 있어도 될 것 같았기 때문이다.
마지막으로 지난번에 다이소에서 산 압축 배양토를 넣어주었다. 십자 모양의 홈은 딸기를 넣기 위해 나중에 낸 것이다.
딸기를 넣어주면 끝.
나머지도 새로 만든 배양토를 이용해서 정리 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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