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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메이커(Maker)

[다이슨 가습기] AM-10 청소하기

나모를 찾아라 나모찾기 2019.01.06 11:55

작년(2018년) 2월에 국내 중소기업에서 만든 NOVA이라는 제품을 2년 정도 쓰고 다이슨 가습기 AM-10로 교체를 했다.


이 제품의 마켓팅 포인트는 위생을 강조한다.


그래서인지 제품 설명서에도 다이슨 제품답게 주기적으로 관리를 하는 항목이 따로 있었다.

제목부터 클리닝 - 중요! 라고 써 있다.

그런데 아쉬운점은 가장 깨끗하기 위해서는 물뿐만 아니라 공급하는 공기도 깨끗해야 할 것이다.




세척하는 방법은 위 이미지에 나와 있지만 산(acid)을 이용한 세척법이다.

아무래도 가습기를 쓰다보면 수돗물 등에 있는 무기질이 하얗게 붙는 경우가 많은데 이런 것을 제거를 위한 방법인 것 같다.


나도 2번 정도는 위의 방법을 섰는데, 이번에는 팬 부분의 먼지가 너무 눈에 띄는 것이다.
그래서 면봉으로 제거했는데, 생각보다 많은 먼지가 나왔다.


그래서 이번에는 안에 먼지 제거까지 하기로 하였다. 이 부분은 설명서에는 없는 부분이다.

준비물: T10, T8 별 드라이버.


얼마전에 iMac 분해를 위해 OWC의 분해 키트를 샀는데, 다행히 이 드라이버가 포함되어 있어서 이것을 사용하였다.


제일 위에 보이는 별모양 나사를 3개를 제거해준다.

나사를 제거하면 처음에는 잘 분리가 안되는데 이유는 아래 그림의 빨간 원부분을 보면 홈이 스위치 기준으로 양쪽에 물려있다.

방법은 스위치를 눌러주니 손쉽게 뺄 수 있었다.


열어보니 생각보다 안에 먼지가 많이 있었다.


안에 또 나사가 3개 보이는데 이건 T8용 드라이버가 필요하다.

분리해주면 역시 안에 먼지가 많이 보인다.



바람이 나오는 곳인데, 다이슨 청소기 처럼 공기를 스핀을 주기 위해 바람 구멍이 corn의 형태로 되어 있다.

그래서인지 먼지가 많이 끼어있었다.


바람 길 부분은 T10분리 할 수 있는데 여기는 특이하게 나사가 4개로 고정이 되어 있다.


분리를 하고 나면 아래와 같은 모터를 볼 수 있다. 생각보다 이 부분은 공기가 직접 들어오지 않는지 먼지가 거의 없다.


하지만 이 모터 부분을 빼보면...



여기가 먼지가 제일 많다. 왜냐하면 여기가 팬이라 직접적으로 공기랑 부딪힐테니 말이다.


대충 다이슨 청소기로 먼지를 빨아들여보니...

안보이던 나사가 보인다;;


하지만 이 안에는 더 많은 먼지들이 있었다. 면봉으로 슥슥해 했더니 아래와 같은 먼지들이 뭉쳐져서 나온다.


조금 면봉으로 쑤셨더니 바닥에는 먼지가 떨어져 있다.


우선 플라스틱 부분은 물로 세척이 가능할 것으로 보여서 아래 3개 파트는 물세척을 하였다.


하수구 트랩처럼 생긴 아래 부분은 주의할 점이, 진동을 억제하기 위한 스프링이 세 곳에 있다. 이것을 제거하고 물로 씻어줘야 용수철에 녹이 스는 걸 방지 할 수 있다.


팬부분도 모터랑 분리해서 물세척을 하려고 하였으나 아쉽게 나사가 풀리지 않아서 면봉과 불티슈로만 닦아냈다.


분리한 나사랑 진동 억제용 스프링 부분.


조립은 분해의 역순. 특별히 어려울 것은 없다.


청소를 마치고 나서 구글에서 '다이슨 가습기 청소'라는 키워드로 검색을 해보았다.

그랬더니 보통은 매뉴얼에 있는 부분까지만 세척 청소를 하는데, 일부 안에까지 분리해서 청소하는 나 같은 사람들도 있었다.


느낀점

매뉴얼 상의 산(酸)을 이용한 청소는 물쪽에 관련된 부분에 집중되어 있다.

AM-10 모델의 기본 베이스는 팬을 이용한 공기의 방출이다. 선풍기에 진동자를 이용한 물방출이기에 팬쪽의 청소도 주기적으로 이루어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문제는 집에 T-10, T-8 드라이버를 갖추고 있는 집이 별로 없을 것이라는 점(물론 구하기 어려운 공구는 딱히 아니다. 보통은 십자, 1자의 필립 드라이버만 있을 것 같은데..) 그리고 약간의 눈설미와 번거로움이 있다는 점에서 매뉴얼 상 기제를 하지 않은 것으로 생각한다.


개선 방법

개선을 할 수 있는 방법으로는 선풍기 처럼 필터 교체형 시스템을 도입하는 것이다.


물론 수조를 위한 공간때문에 필터를 넣기는 어렵지만 공기 배출하는 바닥이라던지를 생각해보면 필터에만 먼지가 고일 수 있게 해서 분해를 하지 않고 먼지를 제거하는 방법은 기존에 에어멀티플라이어에서 공기청정기로 간 사례를 봤을 때 가능한 대안이 될 것이다.


엔지니어의 관점에서..

엔지니어로 봤을 대 내부 마감은 마치 시제품 같다는 느낌을 받았다. 팬 부분의 나사 방식이랄지, 뭔가 페인트로 표시를 해놓고 한 부분이 왠지 아직 완성중인 제품에 마킹을 해놓았다는 느낌을 받았다.


하지만 진동을 줄이기 위한 댐핑 부분이라던지 공기 구멍을 피해가는 배선 부분은 나름 고민을 해서 설계를 했다는 느낌을 받았다.


암튼 다시 공조 부분도 깨끗해졌으니 기분도 좋아졌다.


혹시 물부분만 정비를 하시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으로 번거롭게 사진을 찍어가며 블로그에 올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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