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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모를 찾아라
나는 어렸을 때부터 집에 현미경이 있어서 중학교에서 '현미경'이라는 것을 배우기 전부터 가지고 놀았었다.어제 부화한 알을 자세히 보기 위해 오랫만에 현미경을 꺼냈다. 단지 50배로 확대(접안렌즈 x10, 대물렌즈 x5)해서 보았는데 육안으로 보는 것보다 잘 볼 수 있었다. 프레파라트는 생물 같이 입체적인 물체의 경우 투광이나 초점에 문제가 있어 커버글라스를 씌워서 얇게 만들지만 압박사 할 수 있을 것 같아서 슬라이드글라스 위에 물과 함께 올렸다. 먼저 치어를 봤다. 오늘 새로 태어났지만 얼마 있어 큰 금붕어에게 먹힌 치어이다. 사진 찍고 격리를 하려고 했는데 얼마 있지 않아서 동족상잔을 목격했다.(!!!) 50배로 확대한 치어이다. (현미경에서 제일 낮은 배율이다) 빨간색으로 화살표 부분은 심장으로 추정..
2주정도 외국으로 출장을 갔다왔다. 금붕어 먹이 및 어항 관리 등은 모두 내가 전담하고 있었기에 어머니께 부탁하고 갔다왔다. 집에 오는 날 보니 다행히 네 마리 모두 잘 살아 있었다. 처음에 세 마리 밖에 보이지 않아서 한 마리가 죽었나 생각하고 있었는데 수초 사이에 숨어서 쉬고 있다가 나를 보더니 다가왔다. 물 상태를 확인하기 위해 플라스틱 수조를 손가락으로 문질러보니 미끌미끌 물때가 생겨있었다. 여과기를 보았는데 유입 파이프 쪽에서 물이 새어 나오고 있었다. 분명 가기전에 랩까지 해서 물이 넘어오지 않았는데 이상했다.여과기 뚜껑을 열어보니... "헉" 곰팡이가 필터에 펴있었다.여과기를 청소하고 어항을 청소하고 물을 갈아줘야 겠다고 생각하고 금붕어들을 물을 받아놓는 통에 옮겼다.통을 보았는데 바닥에 뭔..
작년, 그러니까 2013년 7월에는 예술의 전당에서 알폰스 무하(Alphonse Maria Mucha) 전시가 있었다.어제(5/24, 토) 오사카 시내를 다니다가 보니 지하철에 알폰스 무하의 그림과 전시회에 대한 광고가 있었다. 그래서 인터넷을 찾아보니 사카이시의 문화회관(堺市立文化館 アルフォンス・ミュシャ館)에서 전시를 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더군다나 이름이 알폰스 무하관이다. http://mucha.sakai-bunshin.com/ 전시기간을 보니 3/15~7/6일로 나누어서 하고 있었고, 이미 지났지만 5/11일까지는 전기를 지금은 후기 작품들을 전시하고 있었다. 작년에 한가람 미술관에서 했던 전시회는 어른이 12,000원으로 사카이시에서 열리는 일본의 전시회인 500엔보다 비쌌다. 하지만 ..
금일 1:1 회의 시간에 팀장이 말했다. 정: 팀장이라 부르지 말고 부장이라 불러라나: 팀장님을 팀장님이라 부르는 것이 잘못된 것인가요?정: 그건 아니지만 부장이라 부르니깐 기분이 좀 그렇다. 회사의 직위와 직급은 다음과 같았다.장: 상무이사, 본부장김: 수석사원, 부장정: 수석사원, 팀장이: 차석사원, 팀장 본부장님한테 가서,나: 궁금한 게 있는데요, 본부장님은 제가 장상무님이라고 부르지 않고 본부장님이라고 부르면 안좋게 들리시나요?장: 그렇지는 않은데, 왜 그러는데?나: 저희 팀장에게 '팀장님'하고 부르니까 '부장님'으로 부르라고 했거든요.장: 직책은 팀장이니깐 틀린 것은 아니지. 하지만 같은 직책이더라도 상위 직위를 가지고 있으면 상위 직위로 불러주는 것이 기분이 좋기에 보통 그렇게 부르거든. 그러..
마지막날에 4과 시험을 보았다. 회사에서 일이 있어서 늦게 갔는데 다들 오픈 북을 하고 있었다. 나도 책을 열어서 찾아서 하는데 몇 개 못쓰고 채점을... 그리고 태국 노래를 듣는 시간을 가졌다. 노래 제목은 ร้องโดย วาระ มีชูธน로 가사는 아래와 같다. (출처(อ้างอิง): http://sz4m.com/t2699ร้องโดย วาระ มีชูธน ในโลกที่มี ความวกวน ในโลกที่ทุกคนต้องดิ้นรน ที่สับสน ร้อนรนจนใจ นั้นแสนเหนื่อย ในโลกที่ความทุกข์ท้อใจ ได้เดินผ่านเข้ามาเรื่อยๆ จนบางครั้งไม่รู้จะข้ามไปเช่นไร แต่ยิ่งชีวิต ยิ่งผ่าน ยิ่งได้พบ ยิ่..