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증] 자전거가 달리기보다 심박이 부정확하다?

카페에 어떤 분이 자전거가 달리기 활동을 할 때보다 심박 측정이 부정확하다라는 의견을 주셔서 확인을 해보기로 하였다.

내가 가지고 있는 모델은 Garmin의 Garmin Fenix 5x이며 고해상도 심박 측정이 가능한 모델이다.

(이전 사용했던 Fenix 3HR은 심박측정은 되나 고해상도 측정은 불가능했다.)

 

비교를 위해 달리기와 자전거 활동 데이터를 입수했다. fit 파일

달리기

자전거

아쉽게 최근에 달리기 기록이 없어서 달리기는 Fenix 3 HR로 측정된 데이터고, 자전거는 Fenix 5x 로 측정된 데이터다.

아, 달리기도 Fenix 3 HR로 측정된 데이터도 같이 보면 되겠다.

 

원본 다운로드 받아서

압축을 풀면 fit 파일이 나온다.

basecamp라는 앱으로 실행해보면 로그를 기록 단위로 볼 수 있다.

달리기 기록이다.

자전거 기록

시간단위로 기록이 되기 때문에 전체 시간당 기록 레코드가 몇 개인지를 비교하기로 하였다.

달리기: 06:58:02 ~ 07:21:35 (23분 33초), 357 레코드 / 1413초  = 0.252 레코드 / 초
자전거: 10:35:02 ~ 11:16:11 (41분 09초), 502 레코드 / 2469초 = 0.203 레코드 / 초

결론

결론적으로는 자전거가 레코드당 초 간격이 0.203으로 좀 적게 찍힘을 알 수 있다.

동일하게 1000초 동안에 기록을 했더라면 달리기는 252개, 자전거는 203개의 레코드가 생성되었을 것이다.

이는 19.44% 적은 레코딩 인터벌을 가지고 있는 것이다.

혹시나??

혹시나 해서 모델별 인터벌이 다를 수 있어서, Fenix 3HR 자전거 기록을 찾아보았다.

자전거: 09:29:55 ~ 09:50:11 (20분 16초), 291 레코드 / 1216초 = 0.239 레코드 / 초

Fenix 5x보다 레코드 밀도가 높음을 알 수 있었다.

5.16%로 차이가 줄어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