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에서 퇴근을 하는데 모르는 여자분과 또 다른 한분(남자인지 여자인지 기억이 안남)이 전도를 하러 왔다.


W: 안녕하세요. 사랑의교회에서 나왔는데 예수 믿으세요?

M: 네, 성당 다녀요.

W: 그럼 주일에 잘 참여하시나요?

M: 네, 매주 나가고 있습니다.

W: 집은 어디세요?

M: 집은 일산쪽이에요.


교회도 잘 다니고 있고 집도 사랑의교회가 있는 서울이 아닌 경기도까지라고 이야기 했으면 전도를 접을 줄 알았다.

주일 예배에 대한 전도를 접고 이제 수요 예배에 대해 이야기 하기 시작한다.


W: 집이 머실텐데 대치역에는 무슨일인가요?

M: 회사가 이쪽이라서요. (내가 왜 모르는 사람에게 순순히 개인 정보를 이야기 하고 있는지 모르겠다.)

W: 그러면 퇴근 후 수요 예배 나오세요.

M: 저희 천주교는 수요일 뿐만 아니라 매일 미사가 있어요.


그 여자분은 아쉬운 표정으로 다른 표적(?)을 향해 갔다.


짧은 만남이었지만 마치 통신사들 고객 유치의 느낌과 비슷한 느낌이 들었다.

사랑의교회의 전도가 '주님을 믿는 것'에 목적을 둔 게 아니라 '교세를 확장 하는 것'에 있는 것 같다는 느낌을 받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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