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꼬르동 블루?

황석현이 이언정 자리에서 놀고 있길래 가보았더니, '르꼬르동 블루'가 뭐냐고 물어본다.

le는 불어에서 정관사이고 bleu는 푸른색이라는 것은 알겠는데 꼬르동은 모르겠다.

언정曰, 프랑스의 유명한 요리학교란다.


블루리본 서베이

혹시 요리에 관심있다면 '블루리본 서베이'라는 대한민국의 레스토랑 가이드북을 알지도 모르겠다.

프랑스의 미슐랭 가이드와 미국의 자갓 서베이의 장점을 섞어 만들었다고 하는데, 전에 갤럭시탭을 사용할 때 무료로 앱을 받아서 이용할 수 있었다.


왜 블루리본이 요리랑 관계를 맺게 되었나?

블루리본이라는 명칭의 유래는 16세기로 거슬러 올라간다. 프랑스에서 ‘르 꼬르동 블루’라는 말이 ‘푸른 리본이나 띠’란 뜻으로 사용되지만 ‘뛰어난 요리, 맛있는 음식’을 상징하기도 한다. 


1578년 프랑스 국왕 앙리 3세는 ‘성령기사단(L'Ordre des Chevaliers du Saint Esprit)'을 창단했는데, 그 멤버들이 길게 늘어뜨려진 푸른 리본의 십자훈장을 달고 있었기 때문에 ‘꼬르동 블루’라고 불렸다. 특히 성령기사단은 호화로운 만찬이 뒤따르는 격식 있는 파티로 유명했다. 18세기에 와서는 꼬르동 블루라는 말이 아예 훌륭한 요리라는 뜻으로만 사용된다. 


그리고 ‘꼬르동 블루’라는 어원이 영국으로 건너가 ‘블루리본’이라고 불리게 된 것이다. 아직까지도 블루리본은 맛있는 음식이라는 뜻으로 널리 쓰이고 있고, 실제로 영국이나 캐나다, 미국 등지에서는 레스토랑이나 요리관련 업체들 가운데 블루리본을 상호로 사용하는 곳이 많다.


어원

프랑스어 꼬르동(cordon)은 어원에 따라 corde + -on으로 나눌 수 있다.

corde는 영어의 코드(cord)라는 말이 있듯이 열결을 위한 '끈, 새끼, 밧줄'이라는 의미이다. 영어상으로 cord는 string(선)과 rope(로프) 사이에 들어가는 크기를 말하지만 불어의 corde는 rope를 말한다.

cordon은 영어의 코드(cord)에 해당된다. 즉 cordon은 cord보다 굵기가 얇다.

따라서 푸른코드, 파란 리본 정도가 되는 것이다.

위의 블루리본에서 언급한 것 처럼 cordon bleu는 '실력있는 요리사', 그러한 요리사에게 주어지는 '상'이라는 의미로 확장이 되어서 사용이 되고 있다.


르꼬르동 블루 학교

프랑스 파리의 요리학교에서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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