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어렸을 때부터 집에 현미경이 있어서 중학교에서 '현미경'이라는 것을 배우기 전부터 가지고 놀았었다.

어제 부화한 알을 자세히 보기 위해 오랫만에 현미경을 꺼냈다.


단지 50배로 확대(접안렌즈 x10, 대물렌즈 x5)해서 보았는데 육안으로 보는 것보다 잘 볼 수 있었다.


프레파라트는 생물 같이 입체적인 물체의 경우 투광이나 초점에 문제가 있어 커버글라스를 씌워서 얇게 만들지만 압박사 할 수 있을 것 같아서 슬라이드글라스 위에 물과 함께 올렸다.


먼저 치어를 봤다. 오늘 새로 태어났지만 얼마 있어 큰 금붕어에게 먹힌 치어이다. 사진 찍고 격리를 하려고 했는데 얼마 있지 않아서 동족상잔을 목격했다.(!!!)


50배로 확대한 치어이다. (현미경에서 제일 낮은 배율이다)


빨간색으로 화살표 부분은 심장으로 추정되는 순환기관으로 보인다.

아래 동영상을 보면 일정 주기로 박동하는 것을 볼 수 있다.


다음은 알을 보았다.

어제 낮 만해도 서너개는 보였는데 하나밖에 남지 않아서 빨대로 작은 스푼을 만들어서 어렵사리 건졌다.


알도 역시 심박동을 하고 있었다. 아래 동영상을 참조.


현미경 접안부에 핸드폰 카메라를 대고 촬영한 것이라 촬영이 쉽지 않았다.

그래도 생각보다 관찰을 공유하기에는 괜찮은 영상이 찍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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