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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결혼

160824 물새는 지점 공사 - 4탄

나모찾기 2016. 8. 25. 23:46

붙박이 장을 철거한지 이틀만에 후딱 공사까지 하게 되었다.


어제 바닥을 깰 때 먼지가 많이 날린다는 것을 알고 부엌과 마루의 짐을 모두 다른 곳으로 옮기고 옮기기 어려운 것은 신문지로 깔아 낙진을 대비하였다.


아래는 컴퓨터 있는 책상에 낙진 대비책이다.


세 분이 오셨는데 우선 부엌의 데코타일 떼는 일 부터 시작했다. 많이 해보셔서 그런지 지난번 우리 가족이 뗄 때보다 작업이 빨리 끝났다.



데코타일을 떼고,



함마로 한바탕 깨셨다.


플라스틱 파이프랑 보온재를 가져오셨는데 녹이슨 관을 교체할 것인가보다.


난방관쪽을 깨기 전에 밸브를 잠궈야 한다고 관리실에 이야기를 해달라고 한다.

설비과장님이 오셔서 진행상태를 보고 잠궈주셨다.

이후 지하실에 내려가보니 아래와 같이 파이프가 4조가 있다.

두 조는 '고', 두 조는 '저'라고 되어 있는데 우리집은 4층이라 '저'에 해당하는 것 같다.


0949분

PIT의 비트(비밀아지트)공간이 개폐되고 문제가 된 파이프를 전기톱으로 자르는 작업이 진행중이다.


난방 배관 작업 진행되는 동안 부엌은 보일러 관 아래로 구멍이 파졌다.


자른 파이프 관을 PVC 파이프랑 연갈하기 위한 중간관(어댑터)을 연결하고 계신다.


녹이슨 관이 잘라지고 연결관이 연결되었다.


잘라낸 강관(강철관)이다.


속을 빛으로 비춰보면 구멍이 나있다. 아마도 이부분을 통해 물이 새지 않았나 추측해본다.





부엌도 들어오는 배관을 전기톱으로 잘랐다.



파이프로 연결하였다. 이전 금속관은 그대로 묻어두는 것 같다. 그것까지 파내려면 일이 커질 것이다.


부엌까지 연결 후에 묻기 전에 할 일이 두 가지가 있다.


하나는 난방 밸브를 열어 물이 새는지를 확인 하는 것과, 강관에 녹방지를 위해 광명단을 칠하는 것이었다.

전자는 시공하시는 아저씨가 요청을 했는데, 관리과장님이 오셔서 시공 여부를 확인하고 광명단 칠하라고 시켜서 하게 된 것이다.



꼭 공사하기 전에 관리사무실에 알려서 시공 전 중 후 관리감독을 하게 하는 것이 좋다.


벨브를 열었는데 이상이 없다고 판단되어 시멘트와 모레를 섞어 발랐다. (아래는 광명단 바르기 전 미장)


부엌쪽 파이프 연결 부분


비트 공간은 스티로폼으로 막고 시멘트로 칠했다.



미장 마감 및 정리후 방



부엌까지 미장



가장 중요한 것은 영수증과 명함을 받는 일.

'만물설비공사'라는 곳이었다. (네이버지도)


주소: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마상로154번길 7

전화번호: 031-964-2744


공사가 끝이 아니다.


관리사무소에는 이것저것 신경 써주셨기에 비타민 음료로 성의표시(?)를 해드렸다.


작업할 때 먼지가 많이 날린다. 여름 무더위로 선풍기 두 대를 지원했는데 아래 사진처럼 먼지를 뒤집어썼다.


어머니께서는 종이컵에 물을 담아주셨는데 먼지 들어간 컵을 누가 좋아하겠는가?

그래서 나는 얼른 마트에 가서 삼다수 500ml짜리를 세 병을 사서 개인별로 하나씩 나누어 드렸다.


일하는 것을 보다보니 은근히 개인 연장을 다른 사람이 쓰는 것을 싫어한다는 것을 알게되었다.

하물며 물도 개인 각자 나눠 주는 것이 좋다.


남은 것은 청소와 다시 붙일 데크접착제 제거


냉장고 아래 먼지를 치울 겸 옮겼더니 뒷 패널에 먼지가 가득하다!


대청소를 하고 난 후, 데크타일의 접착제 제거!!

신문지를 깔고 바닥을 끌을 이용해서 떼낸다.



완료된 한 더미


저녁 6시 8분부터 7시 37분에 끝났으니 1시간 30분정도 걸렸다.


다음은 선풍기 날개 청소.


하루 휴가를 냈는데, 생각 외로 할 일이 많았다.

노부모만 남겨 두었으면 고생 시켰을 것 같은데 같이 하니 정리가 빨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