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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직구 2탄 : Squatty Potty Ecco 본문

생활/쇼핑

해외 직구 2탄 : Squatty Potty Ecco

나모찾기 2016. 6. 2. 12:05

해외 직구 2탄은 화장실 용품 스쿼티 포티의 '에코'였다.

스쿼티 포티를 알게 된 것은 페이스북에서 아래 동영상을 통해서 이다.


유튜브의 아래 동영상을 보면 무슨 상품일지 알 수 있을 것이다.

https://www.youtube.com/watch?v=YbYWhdLO43Q



이 회사이 로고 자체가 앉아서 힘주고 있는 모습이다.


옥션에 보니 85,700~85,900원 정도 했다.


하지만 공식 웹사이트의 샵에서 보면 7인치, 9인치 모두 하나에 29달러에 팔고 있었다.

29달러이면 환율에 따라 다르겠지만, 약 3만 5천원 정도이다.

배송비가 얼마나 들지 모르겠지만 200달러 이하의 금액이라 관세는 면세가 되는 범위이라 옥션에서 파는 것보다 싸게 구입할 수 있을 것 같았다.


배송은 배대지를 이용한 방법을 사용하면 될 것 같았다.


주문에서 배송까지

비용은 42.5달러가 들었다. 한국돈으로 대략 5만원 정도이다. 옥션보다 3만 5천원 정도가 저렴했다.)


1. 주문 및 결제: 2016년 5월 23일 [29달러]

2. 미국내 배송: 2016년 5월 25일 (D+3) [23.50달러]

3. 한국 배송완료: 2016년 5월 31일 (D+8) , 2016-05-26 13:00 UPS 인계 ~ 2016-05-31 PM 10:03:23 집 수령


1. 결제를 하고 (아마존 결제를 이용하였다. 아마존에 등록되어 있는 신용카드와 배송지 주소를 이용하는 시스템이다.)



2. 배대지를 등록하였다.

 - 배대지는 오마이집을 이용했는데, 바로 전 다이슨 청소기 구매를 했던 델라웨어 주소를 사용을 했다. 그런데 나중에 보니 델라웨어 주소가 바뀌었다는 공지가 있었다. 그래서 이메일로 부랴부랴 바뀐 주소로 해달라고 알려주었다. 이메일로 UPS에 전화를 해서 바꾸었다고 확인 받았다.


스쿼티 포티가 있는 아틀랜터에서 델라웨어까지는 900km가 넘는 거리였다. 육상 운송에 3일 정도가 걸렸다.


델라웨어에서 한국까지는 아래와 같이 걸렸다. 배송은 UPS와 CJ대한통운의 포워드로 이루어졌다.


사용기

집에 배송이 와서 아래와 같이 놓았다. 처음에는 크기가 어떤게 맞을지 몰라서 걱정했는데 7인치를 구입했는데 딱 맞았다.


캐나다 산이란다. 미국에서 샀는디..


뒷면은 아래와 같이 강도를 증가하기 위해 뼈대가 있다.


자세를 확인하기 위해 아내한테 찍어달라고 해보았다.




집에 바 의자가 있는데 아래와 같이 응용도 가능하다.





사실 쪼그려 앉기 위한 플라스틱을 5만원에 살 가치가 있느냐는 개인마다 다를 것 같다.

이 아이템은 임신 막달인 아내를 위한 선물이었다. 임신을 하면서 변비가 심해져서 화장실에서 힘들게 앉아 있는 일이 많았기 때문이다.



위의 그림에서 TOO NATURAL은 한국의 옛 재래식 화장실의 자세와 유사하다.

얼마전에 경주 불국사에 갔었는데 신라 시대 때에도 재래식 화장실의 돌을 볼 수 있었다.



문제는 저렇게 변을 보면 다리가 아프다는 것. 사실 오래 변을 보는 것이 괄약근에 좋지 않다고 한다. 치질 같은 것이 나올 수 있다는 것.

옛 선조들은 쾌변을 하고 치질이 적지 않았을까 생각이 든다.


몇 번 사용해본 아내는 "괜찮은 아이템인 것 같다"라는 긍정적인 피드백을 해주었습니다.


관련해서 찾아보니 한국에서도 유사한 형태로 "웅크려 앉는 양변기 좌석"이라는 특허가 있었다.

인간의 배변활동에 있어 최적의 자세는 웅크려 앉는 자세를 취하는 것이다. 과거 동양의 재래식 화장실에서는 자연스럽게 웅크려 앉는 자세를 취하고 배변활동을 하였으나, 현대 도시화 사회로 진입하며 화장실환경은 서양의 양변기좌석으로 급속히 전환되고 있고 기존의 양변기 좌석에서는 기마자세에 가깝게 앉게되어 웅크려 앉는 자세를 취하기가 거의 불가능하므로 기존양변기좌석은 인간공학적


측면에서 웅크려 앉는 자세를 유도하는 방향으로 양변기 좌석이 발명되어져야 한다. 이러한 최선의 형태는 양변기좌석의 엉덩이 부분이 다소 움푹들어 가야 하고 또한 다리를 모아 올리수 있는 발받침이 이어야 한다.


이 특허의 그림 5의 모습이 Squatty Potty랑 유사했다.


물론 제품의 형태가 특허에는 변기에 붙어 있는 형태이고, Squatty Potty는 별도의 기구라는 점이 다르다.



혹시 변비가 있거나 치질을 예방하고 싶은 분은 한번 구입을 해서 사용해보면 좋을 것 같다.

플라스틱형태 말고도 나무로 된 고급형과 튜브형인 휴대용이 있으니 취향에 맞게 선택을 하길.




사실 수동 비대가 더 탐이 난다. ^^/

조만간 지를지도 모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