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속] 딸기 발아 - 싹이 났어요(2/4 -> 24)

발아시작: 2016.2.4

발아확인/이식: 2016.2.24

망고, 감에 이어 세 번째 발아는 딸기였어요.

딸기를 바로 흙에 심을 수도 있지만 그러면 발아가 잘 안된다는 것 같았아어요.

발아 방법은 티슈와 비닐밀봉팩을 이용했습니다.

딸기 씨를 골라내는 방법은 사실 믹서기를 이용했어요.

전에 사용하던 믹서기가 성능이 그리 좋지 않아서(좋은건가?) 씨까지 갈리지 않아서 과육에서 일일이 씨를 뗄 필요없이 분리가 됩니다.

딸기에는 당분이 있으므로 물로 씻어 줍니다.

방법은 아래 사진과 같이 키친타월에 씨를 싸고, 물을 적셔서 밀봉 기능이 있는 지퍼백에 넣으면 되요.

공기가 안통하도록 공기를 빼주고요 따뜻한 방바닥에 넣었습니다. (왼쪽의 큰 씨는 배 씨앗이에요, 오른쪽이 딸기씨)

약 3주쯤 지나서 열어보니 아래와 같이 일부 싹이 돋았어요.

잘 보면 싹의 뿌리가 휴지를 파고 들어 있어요. 더 이렇게 놔두었다간 휴지에서 떼어서 심는게 어려울 것 같아서 그날 바로 화분에 이식을 했어요.

너무 작아서 하나하나 파는 게 시간이 걸렸습니다.

아직 발아하지 않은 씨앗도 넣어주었어요.

이식후 6일후(3/1일)보니 전에 씨앗에 있던 것들도 싹이 나서 뿌리를 내리고 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