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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모를 찾아라

2014.08.07 첫 발레수업 본문

생활/발레(ballet)

2014.08.07 첫 발레수업

나모찾기 2014. 8. 7. 11:04

신도림 라당스무용학원에서 첫 발레수업을 하였다.

어렸을 때 발레는 꿈도 못꿨고 춤을 배워본 건 학교에서 라틴댄스를 배웠던 것이 전부이다.

수업시간은 19:30~21:00로 한 시간 반 시간인데 첫 날이라서 그런지 약간 긴듯한 느낌이었다.


첫 날 수업은 나에게 어려웠다. 스트레칭을 수업전 15분이나 했는데 수업내내 속으로 으악으악 거렸다.

대강일이라 초보자들에게 무난한 동작위주로 진행을 하였건만,

나는 왕초보자라서 다리/발포지션이라던지 하나도 안해봤지만 다행히 선행학습이 도움이 되었다.


클라스는 바닥(플로어) - 대(바) - 마루(챔브르 센터)로 진행이 되는 것은 알고 가서 흐름을 타는데 도움이 되었다.

아무래도 초보반이다 보니 플로어와 바 위주의 진행이 많았고, 비율상 50:40:10 정도였던 것 같다.

마루는 약 15분정도 그랑발레(?) 그랑 제떼(Grand Jeté)는 점프 동작 몇 번하는 것이었다.


복장은 트레이닝 복 입고 오라고 해서 상의는 소매없는 등산용 이너웨어에 하의는 반바지축구복을 입었다.

처음에는 긴바지를 입려고 했는데 다리 모양이 보이는 건 반바지가 나을 것 같아서 일부러 그랬다. 색은 상하의 검정. 무난했다.


플로어는 스트레칭 위주로 몸을 풀어주는 동작을 하는 것이고 하는 대로 따라하면 된다.

요가 매트를 깔고 그 위에서 앉아서 누워서 엎드려서 하는 동작들이다.

복근 운동할 때는 유격 훈련이 생각났다.


바로 넘어가자 사람들이 발레슈즈를 신기시작했다.

'어 나는 없는데...'

사무실에 나가서 "슈즈요" 그랬더니 Sansha Pro라고 써있는 천 슈즈를 내주신다. 가격은 만 삼천원. 비싼건가 싼건지 모르지만 우선 필요하니까 강습 끝나고 계산 하기로 하고 우선 신고 들어갔다.

바(barr)는 서서하는 동작이 많으므로 플로어보다 어려웠다. 중간에 쁠리에~ 할때 콘스탄쯔 이야기가 생각나서 혼자 조용히 픽하고 웃었다.


수업 끝나고 나니 땀이 흥건하다. 수업 끝나고 선생님한테 다리 동작 설명을 부탁했더니 가르쳐주셨다.

콘스탄쯔 이야기에서 3번 동작에 대해 언급이 따로 없는데 알고보니 3번 동작은 잘 사용안해서 그런 것이었다.

수업시간 중간에 받은 슈즈 계산을 하고 샤워를 하고 집에 가는데 우산을 안가져왔다. 다시 올라와보니 같은 우산(편의점에서 파는 비닐 우산)이 세 개나 있다. 카운터의 아가씨(나중에 알고 보니 원장님 부인이셨어!;;;)는 "아무거나 가져가먼 되지 않을까요?" 제안을 한셨다. 내걸로 보이는 것을 찾아서 귀가~


회사 일 끝나고 무언가를 하는 것도 보람차다. 그나저나 이틀연속 저녁을 못먹고 있는데 일부러 그런 건 아니다.


~~~~ 추가 기재

Sansha 슈즈에 대한 사이즈 표는 요기 참고. Made in china 써있어서 중국브랜드인가 했는데 웹사이트에 50년 전통의 유러피안 포인트 슈즈 어쩌구 써있었다.

네이버블로그::햇살마루::일상에서 할 수 있는 발레동작1

JINEE.net::취미 발레

How to Do a Grand Jete (어떻게 그랑 제떼를 할 수 있을 것인가?) : http://www.wikihow.com/Do-a-Grand-Jete

춤이론연구소 논문보기: http://www.dancetheory.pe.kr/spboard/board.cgi?id=library&page=1

 < http://dancetheory.pe.kr/new/theory.ht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