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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trip)

공항가는 법

나모찾기 2014. 8. 5. 11:39

해외여행/출장을 여러번 가면서 항상 습관적으로 공항버스를 탔다.

집에서 970여 미터만 가면 공항버스 탑승장이 있었고 별도의 환승이 없었기 때문이다.

그런데 버스카드로 지불을 하다보니 비용에 대해서는 전혀 생각하지 못하고 있었다.

또한 네이버 지도 같은 앱으로 검색해보면 금액이 얼마인지 나오지 않는다.


과거 카드 기록을 찾아보니 얼마인지 알 수 있었다.

집(신도림) <-> 김포국제공항: 4000원

집(신도림) <-> 인천국제공항: 9000원



이번에는 2007년 개통해여 벌써 7년이 넘은 (참고로 공덕역은 2011년에 개통) 공항철도를 처음 이용해보았다.

사실 전에 친구 배웅으로 이용해본 적이 있다. => 정기승차권으로 인천국제공항에 갈 수 없다.


금액은 생각보다 저렴하다. 왕복비용이 공항리무진버스 편도 비용보다 싸다.

갈때는 아침이라 부모님께서 공덕역까지 태워주셔서 공덕~인천국제공항역 코스를 이용했는데 3,850원 나왔다.

재미있는 것은 올때는 인천국제공항역에서 홍대입구 게이트 통과후 2호선을 타고 버스 환승까지 했는데 동일한 3,850원이 나왔다는 것.


결론은 리무진 버스가 너무 비싸다는 것이다. 근처 디큐브에서 출발하는 공항리무진 우등은 더 비싸다고 들었다.


그렇다면 접근성은 어떤가?

가격이 싸다고 해서 짐을 끌고 이리저리 환승을 하고 시간이 오래 걸린다면 가격이 주는 이점은 떨어질 것이다.


8/3일 귀국시 시간을 보면 인천국제공항역에서 09:54:45에 출발해서 집근처 버스정류장에 11:19:32에 도착했다. 공항에서 공항철도로 가는데 대략 5분정도 걸린다고 하면 09:50 ~ 11:20, 1시간 30분 정도 걸린다는 계산이 된다.

전에 공항버스로 왔던 GPS 기록을 보니 1시간 11분 정도가 걸렸다. 그런데 버스정류장에서 집까지 10분정도가 걸리니 1시간 20분정도로 서로 차이는 10분정도밖에 나지 않는다.


또한 공항철도를 이용할 경우 걷는 거리가 상대적으로 더 적기 때문에 접근성은 그다지 차이가 없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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