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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모를 찾아라

아람어: 탈리타쿰 본문

언어/기호/12 עברית(히브리어;Hebrew)

아람어: 탈리타쿰

나모찾기 2014. 7. 14. 10:27

미사에 갔는데 청년 캠프의 테마가 탈리타쿰이었다.

인사말 앗살라무 알라이쿰의 끝 발음과 비슷해서 왠지 아랍어 같아서 찾아보니 고대 아람어라고 한다..

아랍어와 아랍어는 우리나라 글자로 ㅂ과 ㅁ의 차이로 무척 가깝지만 실제로도 가까운 말이다.

왜냐하면 아랍어와 아람어는 모두 섬어파의 언어들이기 때문에 사람으로 따지자면 가족과 비슷하다.


인터넷 상에는 성경에 나오는 이야기로 마르코(마가) 복음 5장 41절에 나오는 말이다.

어린 딸이 아퍼서 고쳐달라고 했으나 시간이 지체하여 소녀가 죽은 후 예수님께서 늦게 도착하시자 사람들이 딸이 죽었으니 수고롭게 할 수 없다고 하자, 예수님은 "죽은 것이 아니라 자고 있다."라고 하면서 소녀야 일어나라고 하는 것이라고 한다.


탈리타쿰(Talitha cumi)은 아람어로 탈리타는 소녀, 쿰은 일어나라는 뜻이므로

"소녀야 일어나라"는 아람어(ארמית)를 의미합니다.

출처: 네이트 지식 > nomusa 블로그


좀 더 깊에 들어가보면...

탈리타쿰은 아람어로는 טְלִיחָא קוּמִי라고 쓴다. 시리아 문자이긴 하나 최근 공부하고 있는 히브리어 문자랑 닮아있다.

한번 글씨를 써보고 알파벳을 아람어가 아닌 히브리어로 달아봤다. 아람어 발음은 다를지 모르겠다. (빨간 색은 모음인데 아람어도 자음만 쓸 가능성이 높다. 한글로 예를 들면 '탈리타쿠미'를 모음을 빼고 'ㅌㄹㅌㅋㅁ'라고 쓰는 격이다.)



탈리(טַלַי)는 양(羊)을 나타내는 명사이다. 이것을 강조형으로 바꾸면 남성형은 טַלְיְתִא,여성형은 טַלְיְתָא가 된다.
또한 아람어 טְלֵי는 앞서 본 양에서 파생한 단어로 아이(child)의 의미를 가지고 있다.

출처: Hastings' Dictionary of the New Testament


교회학교 교재(일본) : http://atelier-trinity.com/jesus/36-talitha-cum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