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그러니까 2013년 7월에는 예술의 전당에서 알폰스 무하(Alphonse Maria Mucha) 전시가 있었다.

어제(5/24, 토) 오사카 시내를 다니다가 보니 지하철에 알폰스 무하의 그림과 전시회에 대한 광고가 있었다.


그래서 인터넷을 찾아보니 사카이시의 문화회관(堺市立文化館 アルフォンス・ミュシャ館)에서 전시를 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더군다나 이름이 알폰스 무하관이다. http://mucha.sakai-bunshin.com/


전시기간을 보니 3/15~7/6일로 나누어서 하고 있었고, 이미 지났지만 5/11일까지는 전기를 지금은 후기 작품들을 전시하고 있었다. 작년에 한가람 미술관에서 했던 전시회는 어른이 12,000원으로 사카이시에서 열리는 일본의 전시회인 500엔보다 비쌌다. 하지만 JR라인을 타고 JR이타미역에서 JR사카이시역까지 갔다왔는데, 왕복비용이 580엔 x 2 = 1,160엔으로 배보다 배꼽이 더 컸다. (그냥 과천국립현대미술관에 갔다 온다 생각을 했다.)


11시 37분 출발을 했는데, JR 환상선(loop line)에서 헤매는 바람에 12시 48분에야 도착을 하고 말았다.


1시라서 그런지 입장권을 끊고 4층으로 올라가보니 사람도 없고 한적했다.

여느 미술전시 처럼 갤러리에서는 사진을 찍을 수 없었다. 4층 엘리베이터 앞의 모습을 찍었다.


여기 전시회에서 좋았던 점은, 작품 목록의 팜플렛이 있었다는 것이다. 무슨 작품이 전시되어 있는지 목록이 있어 이번 전시회에 어떤 작품이 있는지와 내가 지금 어떤 작품을 보고 있는지 진행 상태를 확인하면서 메모를 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국내 전시회에도 이런 작품 목록 팜플렛을 제공해주면 좋을 것 같았다.


홈페이지에 사진이 있어 대신 옮겨왔으니 어떤 분위기인지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한국에서 이것 때문에 보러 가기는 어려울 테니... 개인적으로는 첫 번째 사진의 거울이 맘에 들었는데 약간 검은색으로 반사가 되기는 하나 실용성면에서 저런 것 하나 집에 놔두면 뭔가 있어보이겠구나 생각을 했다.







전체적으로 보면 몽환적인 내용과 여자위주의 작품이 대부분이었다.

나의 경우 스페인에 여행갔다온 여자친구의 초콜릿 표지가 무하의 그림이어서 그 때 공부를 해서 알게 되었는데, 나중에 기념품 샵에서 그 그림을 책갈피로 구입을 하였다. 두개를 샀는데 비용은 무려 1080 x 2 = 2160엔!!!


전시회가 끝나고 나오니 1시 반정도가 되어 근처 동내 카레/돈부리 집에 갔다. 650엔에 고기카레돈부리를 시켜먹었는데 맛은 별로였는데 양이 배가 부를 정도였다. 녹말가루 같은것이 카레에 들어 있어서 탕수육 소스 같은 느낌이 들었다.


오사카에와서 문화 생활을 한 하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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